사는 이야기/♬ 일상다반사

♪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 좋은 보라매 공원

맛짱님 2006. 5. 26. 09:59

울아이 오늘 보라매 공원으로 사생대회를 간다하였다.
어제 저녁을 꼬박 새우고... 새벽에 도시락을 싸 보내고 ,
좀 자려 하는데.. 문자가 왔다.

'엄마 보라매 공원 사진찍으로 올거야..?'
'왜? 모 좀 찍을거 있어..?'
" 엄마 예전하고 많이 바뀌었어.. 분수도 생기고.. 사진찍기좋은것 같아..'
보라매 공원에 도착하여 딸아이가 보낸 문자다.

보라매 공원은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예전에도 자주 다니던 공원이다.

어머님 모시고 운동하러도 들렸고,
아이들이 어렸을때도 가끔 들려 인라인도 타러 다니던 공원이다.

두어시간만 자고 가마 하고..
대충 치우고 카메라 달라 들고 집을 나섰다.
도착한 시간은 아이들의 사생대회가 거의 끝나갈 무렵 ..
' 엄마 사진찍고 있을테니, 끝나면 연락하라고 하고
열심히 구석구석 다녀 보았다.


요기가 보라매 공원 입구예요.
정확히 말하자면, 보라매 공원의 정문은 아니고, 후문이랍니다.



공원 후문에서 들어서면서 중앙에 서서 찍엇어요.
양 옆 도로는  관계자외 차량은 통해금지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인라인등을
타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없네요.



들어서면서 100미터 걸어들어가면
옛 공군자리를 증명하는 듯한 충효탑이 있고..
오른쪽에는 예전에는 원두막이 있던 자리인데..공원 공사중이네요.



들어서면서 왼쪽으로 연병장으로 쓰였던 곳을 공원화하여..
나무도 심고, 쉼터 의자도 있고, 산책길을 조성하여 놓았어요.



여기가 연병장 이엇던 곳이예요.

길을 따라 운동을 할수 있게 해 놓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운동을
한답니다.


오른쪽 방향의 전경.
사생대회에 나온아이들이 삼삼오오 어울려 그림을 그리거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계단을 따라 연병장으로 내려와 구령대를 보았지요.
지금이야 웅비하는 공군의 모습을 찾을수 없지만, 저 구령대에서 공군생도들에게
절도 있는 모습을 바라 보았겠지요?



중간 중간 물화분에 심어 놓은 부들~



신경초.. 그 외 창포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네요.



운동장(연병장) 중앙은 운동을 할 수 잇게 해 골대도 가져다 놓고 햇지만,
여기저기 쑥쑥 자라난 잡초가 무성하군요.

다시 올라가 팔각정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오른쪽에 도서관이 있고 도서관 뒤쪽, 위로 좀 더 가면 문화와 취미를 배우고 즐길수 있는
문화관(? 에공 이름이..^^;;)이 있답니다.



전투기가 보이시나요?
비행기 두대가 전시되어있고, 팻말에 옛공군사관학교 엿음을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오른쪽으로 끼고 나가면, 그 쪽이 보라매 공원 정문 방향이랍니다.



다시 팔각정 방향으로 전지 ~
예전에 안보이던 조형물이네요.
앞인가 뒤인가? 잘 분간이 안되지만 ..키만큼 높은 축대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형물 바로 앞 쪽으로 . 지압공원 울타립니다.
빨간 장미가 무엇이 궁굼한지.. 고개를 빠꼼이 내밀고 부끄러워 하네요~^^*
안뇽~~♡



운동을 하는 어르신~
지암 운동은 신발을 벗고 하는 것이 효과 적이지요.^^
근데 무지 아프더라고요..



지압공원 왼쪽으로는 호수가 잇어요.
예전에는 좀 작은 호수 엿고, 연꽃과 오리, 잉어가 많이 있었는데,
새로 정비하여 분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분수가 나오는 시간은 30분 간격으로 분수쇼를 하는데,
지금은 제 시간이 아니라 사진만 찍엇답니다.



호수 바닥 자갈이예요.
잉어라도 있나 보았는데.. 에긍~ 생명체는 하나도 아니 보여요.



호수 건너편 광경입니다.
큰 느티나무 뒤로 팔각정이 있어요.
그늘진 쉼터를 주는 느티나무 두그루가 참으로 포근한(?)느낌을 줍니다.



약간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보니 멋스런 버드나무가 있어요.

버드나무를 보니,
어릴적에 물오른 버드나무가지로 풀피리 만들어 불던 기억이 아스라이 지나갑니다.



구상나무
새로 자란 연두빛의 가지가 신선해 보이시지요..ㅎㅎ



호수 건너편은 요기까지 보고 다시 팔각정으로진행합니다.



얼마가지 않아 바로 기상청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조금 더가니 나무 계단이 나오고 계단위로 보라매 법당이 나오네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안 보이네요.



법당처마에 달린 풍경..정스러워 보이지요?



단청도 곱네요.



아고~, 이것이.. 작약? 목단?
흐드러지게 피었다 지는 모양이예요.
꽃 크기가 제 얼굴 만해요..^^;;



법당을 내려와 드디어 팔각정에 도착~
많은 학생 아이들이 사생대회를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헤~, 요중에 한명이 저희 딸아이예요..^^



새로 생긴 조형물..




다시 팔각정으로 내려와 호수를 끼고 돌아 나갑니다.^^



바로 팔각정 오른쪽 앞편에 ..
새로 만든 작은 분수대인지.. 폭포인지.. 설명이 잇지 않아 확실히 모르겠네요.
다만, 앞쪽으로 물이 고여 있는것으로 보아 둘중에 하나일것 같다는 짐작입니다.

요자리가 예전에 미니 동물이 있던 자리예요.



주변에 보이는 높은 건물들이 도심속 공원임을 이야기 해 주는 듯 하네요.



호수를 끼고 돌면서 들어오던 방향으러 한장 찍었어요.
설명은 안보이던데.. 얕으막한 호수에 무엇을 심어 놓으것 같군요.



작은 분수대..그니까 미니 동물원이 있던 자리를 반대편에서 찍어 보았어요.


예전부터 자리하고 있던 충혼탑..



인라인을 즐길수 있는 곳~



작게 장미단지 가 있었지만,
이제 막 심거나 지는 중이예.. 그 중 분홍 장미를~

장미 말고도 꽃나무가 많았지만, 지금은 꽃이 다 져버렸답니다.



장미를 찍고 나오는데 분수쇼가 시작이 되었어요.
물줄기가 시원해 보입니다.

분수 물줄기가 여러가지 모양을 그리면서 십분정도 분수쇼를 하였다.
(넘 길어서..^^;;;)



분수쇼가 끝나고 연병장을 크게 돌아 나오는데..
운동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 즐거운 모습니다.



예전에  사용했을 것 같은 옛 길..잡초가 무성하다.



사이사이 무성하지만...



잡초 또한..



정스럽습니다.



플라타너스 가지를 쳐서인지.. 흙바닥의 메마른 탓인지..웬지 을씨년 스러워 보이지요?



역시 푸르름이 좋은 것 같아요. 쳐다보는 느낌이 다르네요.
플라타너스 옆, 나무사이로 생겨난 길..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길이 아니였지만,  길이 되어버린 길이예요.



아공~ 울 딸 사진 찍으로라고 손짓을 얼른 가보았더니..
벌이 날아와 꿀을 먹고 있네요..예전에 벌에 쏘인 기억때문에 겁이나
얼른 서둘러 사진을 찍고...ㅎ



지금 공사를 하고 있는 원두막..
공원안에 이런 모양의 원두막이 서너군데 있답니다.

아직은 다듬지 않았지만 우리의 나라의 꽃을 심어 놓은
꽃밭이나.. 지금은 공사중인 체험학습장이 있고..



보라매 공원에 후문에 거의 다가와서 다시 한번 찍고...



들어간 길을 다시 나왔답니다.. 요기서 시작을 하엿지요.

보라매 공원은
도시의 근린공원으로는 규묘가 꽤 큰편이고,
남녀노소 쉬면서 여유롭게 휴식을 할 수 있어 좋답니다.

평소에는 이이들 체험학습장으로 다녀 오셔도 좋고,

사생대회나 백일장, 유치원의 소풍 장소로도 많이 이용이 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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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보라매 공원 홈페이지를 보세요.
http://parks.seoul.go.kr/guide/introduce.asp?bodypage=boramae/park.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