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요리/♬ 안주·리폼요리

♪ 산적으로 만든 재활용요리, 돼지고기 샌드위치

맛짱님 2009. 10. 5. 09:55

좀 전에 만들어 먹은 따끈한 재활용 요리를 올려봅니다.^^;;
요 따끈한 요리라 함은..차례를 지내고 가지고 온 산적을 이용하여 샌드위치를 만들었답니다.

두툼하게 만들어진 돼지고기 산적.. 하나만 먹어도 아주 든든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네요.



맛짱네 아이는 시험도 끝나고 추석연휴에 이어 월요일까지 학교 재량 휴일이라
오랜만에 단잠을 늦게까지 잡니다.

아이가 일어날 시간에 대충 맞추어..먹으면 든든한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돼지고기 산적이 어떤과정을 거쳐 멋진 샌드위치가 만드어졌는지.. 함께 보실까요!!

[참고] ♪ 명절(추석)음식 재활용요리 모음 
       
♪ 추석에 남은 송편으로 만든 매콤한 송편꼬치 

◈ 차례지낸 산적으로 만든 산적(돼지고기) 샌드위치 ◈

  

[재료]돼지고기산적 4장, 식빵 8장, 양상추, 치커리,토마토 2개, 양파, 스테이크소스, 마요네즈

돼지고기산적은 꼬치를 뺀뒤에 따뜻하게 데우고 양상추, 치커리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토마토는 1센치정도의 두께로 동그랗게 자르고,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 소고기 산적은 돼지고기보다 질기기 때문에 샌드위치소로 사용하기에는 적당치 않답니다.



식빵에 마요네즈를 펴 바르고 양상추 치커리를 올린다.

* 마요네즈를 대신하여 크림치즈나 버터를 사용하여도 되고, 야채는 집에 있는 오이등등을 대신하여도 된다.



돼지고기 산적을 올리고 스테이크소스를 부린뒤에 양파 를 올린다.



양파위에 토마토를 올리고 식빵을 덮는다.



식빵 가장자리는 기호에 맞추어 자르거나 그냥 둔다.

* 완성된 샌드위치는 빵이 마르지 않게 물기가 있는 면보로 덮어주고,
  자르기 쉽게하기위해 넓은 접시등을 이용하녀 살짝 눌러 숨을 죽여준다.


빵칼을 이용하여 사선이나 네모모양으로 잘라준다.



맛짱은 2등분하여 자른뒤에 담아 보았어요.

처음에 만든 샌드위치를 4등분하였더니 샌드위치소가 두툼하여 속이 빠진답니다.
두툼한 샌드위치는 2등분하여 잘라줍니다.



좀 이쁘게 모양을 내려고 4등분을 하였더니.. ㅋ
역시나 샌드위치소가 빠져서 베어 먹기가 힘드네요.

* 그냥 등분하기가 어려우면 샌드위치 포장지가 랩으로 싼뒤에 빵칼로 자르면 쉽답니다.

다 만든뒤에 부스럭거리는 아이보고 아점을 먹으라고 불렀어요.
눈비비고 일어난 아이가 지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보고는 싱긋거립니다.ㅎㅎㅎ

밥으로 줄까? 하였더니.. 샌드위치가 더 좋다며 우유와 함께 아주 맛있게 먹으며,
'엄마 이거 꽤 괜찬네~  언제 이걸..'합니다.
어제 차례를 지내고 가져온 돼지고기 산적이라고 하였더니..
'와~ 완전 괜찮다' 합니다. ^^;;




넉넉한 채소와 두툼한 고기가 들어가 한끼 식사로도 거뜬하답니다.

요렇게 만들어서 나들이 도시락으로 준비를 하여 내어 놓아도 빠지지 않는 모양과 맛이예요.
어찌보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산적이 이렇게 훌륭한 간식으로 변했답니다.

보기에도 아주 멋진 재활용요리 같지 않나요?
울 님들도 참고하시고 응용하여 즐거운 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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