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 "언니 우동 소스가 없는데.. 뭐 해먹지??" "ㅎㅎ 모 많지.. 찌개등에 넣어 먹어도 되고, 쯔유간장으로 우동국물을 만들어 먹어도 되고.." 이긍~ 말을 다 듣기도 전에 "몰라몰라 언니네 집으로 가지고 갈께..." 하더군요.
집으로 온다는 소리에 우동으로 폼나는 요리를 만들어 먹으려고..냉동실에 있는 해물을 꺼내 보았어요. 해물 볶음 우동을 할 재료가 충분하더라고요. 해서 만든것이 가끔 밖에서 사 먹던 볶음 우동이랍니다.
물론 밖에서 먹는것하고는 맛이 조금은 틀려요. 먹어보고.. 지가 맛짱식으로 만들어 만든것이라..ㅎㅎ 저희집 볶음 우동이랍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만들어 보세요. 간단한 안주로도 최고~!! 식사로도 최고~!!! 방학이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에 만들어 먹어도 좋고, 갑자기 오신 손님접대에 내 놓아도 훌륭한 요리가 된답니다.
음 .. 저희는.. 아구야.. 이 말은 쓰면 안 되는데.. 해몰볶음우동하고 복분자를 곁들여 맛나게 먹었답니다.^^;;
◈ 폼나는 우동요리, 해물 볶음 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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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오기전에 꺼내서 준비한 해물이예요.
칵테일새우 반컵, 손질한 홍합 7~10개, 껍질을 벗긴 오징어 몸통 2분의 1마리, 양파 2분의1개, 굵은 양배추채 2분의1컵, 홍고추 1~2개, 채 썬 파프리카 2분의1개씩, 마늘채 4~5쪽
재료를 준비하다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것 같은 느낌이..ㅎㅎ 그냥 다 하기로 했어요. 채소는 약간 굵게 채를 썰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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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은 뜨꺼운물에 넣어 풀어 채에 받쳐 물기를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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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을 두루고 마늘채와 홍고추를 볶다가 해물을 넣어 저어가며 섞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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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를 3수저, 쯔유간장 1수저, 후추가루를 넣고 해물을 익혀 줍니다.
쯔유 간장이 없으면 우동에 들어 있는 우동장을 넣어주셔도 되고, 굴소스를 넣어주셔도 맛있어요.
[쯔유간장(=메밀장국원액) 만드는법,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 시원한 냉메밀국수와 메밀장국 원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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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이 반정도 익으면 해물과 야채를 넣어 함게 섞어 살짝 익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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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피망은 색이 빨리죽으니 제일 나중에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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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을 넣고는 재빨리 섞은후에 우동면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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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간장을 1~2수저 넣어 우동에 간이 배이도록 잘 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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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유간장이나 굴소스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양을 가감하여 간을 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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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맛을 위하여 핫소스나, 칠리소스를 기호에 맞게 넣어줏[요. 매운맛을 싫으신분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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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약간 센불에서 국물이 없어지도록 저어가면 볶아줍니다.
ㅎㅎ 냄새도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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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봉지가 이렇게 폼나는 요리로 변신을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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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매콤하여 안주로도 댓길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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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면과 해물의 조화가 끝내주는 궁합으로 환상의 맛을 냅니다..ㅎㅎ 이렇게까지 조리를 하여 드셔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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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집에 가다랑어포가 여유롭게 있으면.. 우동위에 한주먹 집어서 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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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가다랑어포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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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해물을 함께 집어 먹는 맛이 끝내줍니다. 울 식구들.. 우동면 사다가 다시 만들어 먹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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