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장으로도 최고, 속풀이 북어죽
찬밥두공기, 북어(황태)채한대접, 육수 (찬밥의 3~4배, 불린쌀은 6~7배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새우젓or 액젓, 참기름, 김가루, 깨소금 약간씩
술을 드시고, 그 다음 날은 속이 부대끼어 늘 술마신걸 후회를 하게 되지요~ㅎ
저희집은 남푠이 술을 안마시는 관계로,
저희는 별로 술자리를 할 기회가 없답니다.
모임이나 손님이 오셔야 술을 내게 되니까요..^^
그래서 해장국은 신경을 덜 쓰지만,
뭐가 맛있다하거나, 어데가서 맛있게 먹어본 음식은 집에서
실습을 하여, 우리집 식구 입 맛에 맞추어 조리를 하고..내 것으로 만든답니다.^^
북어죽도 오래전에 먹어보고 배운 음식인데,
찬 밥이 남거나 반찬이 하기 귀찮을 때 가끔 만들어 먹는답니다.
북어죽은 속풀이도 되고, 속이 든든하며..
추운겨울 뜨끈히 먹을수 있고, 한끼 식사로도 좋답니다.
◈ 해장으로도 최고, 속풀이 북어죽 ◈
북어는 머리부분은 떼어내어 육수를 끓이고,
몸통 부분은 잘게 잘라 줍니다.
ㅋㅋ 통북어가 있으신분은.. 방망이들으로 잘근 잘근 두들려 부드럽게 만들어
북어살을 뜯어 낸 뒤에 만드시면 됩니다.^^
육수를 끓일때는 다시마, 무, 양파, 파뿌리, 북어머리, 건새우를
[클릭하여 참고] ♬ 요리의 기초가 되는 여러가지 육수 만들기
넣어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국물맛이요? ㅎㅎ 끝내 줍니다.^^
육수를 만들때.. 요 ..무와 파뿌리를 넣으면 더 기가 막히게 시원하고..
감기.. 속풀이에 더 좋다는거 아닙니까..ㅎㅎ
혹시라도 북어채만 있고 머리 부분이 없으신분은
멸치 육수를 대신 하여도 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 북어살은 물에 살작 헹구어 재빨리 건져
물기를 짜고..
북어채는 국을 끓이는것 보다는 조금 잘게 잘라 주세요.
참기름을 넉넉히 부어
볶아줍니다.
** 찬 밥 대신 쌀을 불려서 만드시려면 북어채를 볶을때 함께 볶아 줍니다. **
볶은 북어에 육수를 넣어 주고,
(육수는 찬밥의 3~4배, 불린쌀은 5~6배를 넣어 주시면 됩니다.)
찬밥을 넣은 후에 젓지 말고 끓여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밥이 푹 퍼지기 시작하면 가끔씩 저어주고,
멸치액젓이나 새우젓을 조금 넣은후에 소금으로 간을 하시면 됩니다.
(젓의 냄새는 안나니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완성된 북어죽은 기호에 따라 그냥 드셔도 되고,
참기름과 깨, 김가루를 넣어드셔도 맛있답니다.
오신님들,
속풀이 해장죽 드시고 몸과 마음이 따뜻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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