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상다반사

♬ 애절한 사랑이야기...감동의 뮤지컬, 미스사이공

맛짱님 2006. 9. 11. 11:31





R석, 초대권 두장~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맛짱요리를 올리는 다른 사이트에서 연락이 왔다.
열심히 활동해 주어서 감사한 마음으로..초대권을 보내 준다구...

뮤지컬을 본지가 얼마나 오래 되었나..
칼멘, 나비부인 이후론.. 아이들 위주로 공연을 다녔던 기억밖엔..ㅎㅎ

뉴스상에서는 미스사이공이란 뮤지컬을 많이 접하였지만,
실상으로는 그리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다.
그 전에는 세계 ‘빅4’ 뮤지컬 중 하나이라는 것과 전쟁중 사랑이야기 라는 간단한 정보 밖에는
우리네도 겪은 전쟁..그 속에 사랑이야기겠지..
비극이라니..슬프겠다...

사실 오랜만에 가벼운(?) 외출이 더 즐거웠다.

집을 조금 일찍 나서 여기저기 구경하리라..ㅎㅎ
오랜만에 외출에 촌여자처럼 가슴 설레며..외출을 하였다.
덕수궁부터 걸으면 세종문화회관에 다가도록 사진도 많이 찍고 하였는데...
사진을 미스사이공의 감동과 함께 적으려니..
그 감동이 감하여 질까봐..빼 버렸다.

아래 사진은 팜플렛을 찍어서 올렸다.



아~!!
미스사이공...위에 장면은 사랑하는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이별을 장면...




처음 시작은 폭탄이 터지고..
여주인공 킴이 술집으로 가게되는 간단한 장면으로 시작을하고..

본격적인 장면은 베트남의 술집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전쟁중에 ..다 그러하듯이.. 미군을 상대로 술과 몸을 파는 곳~

그 곳에서 너무도 여리고 순수한 킴과 남자 주인공 크리스가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이 싹터,
두사람은 결혼을 하고 짧은 사랑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미군의 철수가 시작되고 두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위에 사진에 있는 마지막 헬기를 타지 못한채 두사람은 이별을 한다.

안타까운 이별...
절규하는 두사람....

비단, 이렇게 생이별을 두사람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도 열창하는  배우들에게 점점 빠져 드는 나를 발견하였다.
숨을 죽이고.. 몰입 몰입..

결국의 헤어진 두주인공...
킴은 어려운 생활을 하고...크리스는 킴을 잊지 못하여 너무도 괴로와 한다.



킴의 어려운 생활중에서도 견딜수 있었던 것은..
크리스의 분신 아들'탱'..가슴에 지니고 있는  크리스에 대한 '사랑의 빛'...

물론 중간에 다른 이야기도 있지만...
두사람을 위주로 적고픈 마음에..킴과 크리스를 위주로 적어본다.

아들 '탱'을 지키기위에 부모님이 정해주었던 약혼자를 총으로 쏘게되고,
어려운 생활을 하다가  크리스가 사는 미국으로 가기 위해 방콕으로 떠난다.

요기가지가 1막..
위에 사진이 1막의 마지막 장면...

아들 탱에게 킴에게 희망이 있는 세상에서 하고싶으것을 마음대로 할수 있게
해준다고 열창을 하는 킴...

뮤지컬에 그리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너무도 열심히 하는 배우들에게 빠져들면 애절한 킴의 마음을 함께 느낄수 있었다.
눈물이 쪼로록~~~^^;;

아줌마가 너무 몰입을 하였나...
1막이 끝나고.. 잠깐 쉬는 동안에도 감동이 채 가시지 않았다.

스토리야 사실 그리 유별나게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다.
전쟁을 겪은 나라라면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이야기..
예전에 보았던 오페라 나비부인과도 많이 흡사한 스토리...



드디어 2막이 시작하고...
방콕에서 생활을 하는 킴은 .. 어찌어찌하여..
전쟁고아를 도와주고 있는 크리스의 친구에게 연락이 다고, 드디어 크리스의 연락처를
받아든다.

예전에 크리스와 함께 지냈던 옷으로 갈아입고 크리스가 묵는 호텔로 찾아가지만,
킴을 기다리는 것을 크리스의 부인...
크리스의 어려운 시절을 다 보고.. 많이 도와주었던.. 지금의 부인..
킴의 실망과.. 절규...
모든것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그런 소리를 나는 들었다...
하늘이 무너지고..땅이 무너지는순간..
킴은 모든것을 포기하여야만 하였다..
아들의 미래를  위하여...

너무 열창을 하며 발을 구르면 안타까워 하는 마음..
그래도 아들에게는 좋은 세상에서 살수 있게 해 주고픈 엄마의 강한 모정을...

결국 크리스를 만나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마음에 준비를 한다.
아들 탱에게 이쁜 옷을 입히고.. 엄마 얼굴을 기억하라고..
마지막 포옹을 하면.. 얼굴을 보듬고...
너무도 슬픈 이별을 하는 킴...
마음속에 간직한 사랑을 접는 킴..

킴은 자신을 보호하라고 주고간 크리스의 총으로 ..
결국은 세상을 하직한다...

아들 탱을 아빠 크리스에게 보내고..
총성과 함께 킴이  쓰러지면서..크리스가 들어온다..
크리스는 절규하면..킴을 불러 보지만...
너무 늦었다....



너무나 몰입을 하였나...
눈물이 계속 흘렀다.. 동생이 준 손수건이 다 젖도록...
글을 적으면서도 그 감정이 살아나 가슴이 찡하다.

흔한 전쟁의 사랑이야기지만,
보는이로 하여금 충분한 간동을 준 그런 사랑이야기..
너무도 애절한 사랑..
강한 모정이 보여지는 사랑이야기...

나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한 뮤지컬이였다.

아쉬운것이 있다면.. 맛짱이 글을 잘써서 아주 멋진 감상스토리를 적고 싶지만,
다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마지막에 공연이 끝나고 인사를 하는 뮤지컬 배우들...
그들에게 뜨꺼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뮤지컬 미스사이공 바로가기 http://www.miss-saigon.co.kr/

 

 

이렇게 오랜만에 감동을 할 수 있게 해 준 'Dame 블로그 뉴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