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요리/♬ 도시락·간식

♪ [예방과 처치]여름철의 특히 발생하기 쉬운 장염

맛짱님 2006. 7. 13. 05:51

 

[참고]삼과 약초는
한방전문인, 이창훈선생님의 허락하에 자료를 올립니다.
흔쾌히 허락하여 주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여름철의 특히 발생하기 쉬운 장염에 대하여 알아보자.

급성 장염은 살모렐라균, 대장균, 포도두균 등의 세균감염, 폭음폭식(갑자기 많이 먹거나 마시는것), 소화가

잘안되는 음식을 지나치게 먹거나, 차게 잠을 자거나, 배를 차게 했을때 보통 발생한다.

만성장염은 급성장염으로 부터 발전하기 쉬우니 주의를 요한다.

증상: 급성장염의 주된 증상은 복통과 설사이다.  중증인 경우에도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유아와 노인에게 걸리기 쉬우며 또한 중증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복통은 하복부의 불쾌

감과 둔통에서 시작되어, 점차 통증이 심해지며 발작성 산통으로 변한다.  복통은 특히 설사할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설사할때의 변 색깔은 담황색 또는 녹황색이고 죽처럼 묽거나 물처럼 연한것이 대량으로

배출된다.  변의를 느끼지만 화장실에 가면 나오지 않아 배가 무지근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만성 장염의 주 증상은 설사와 변비이지만 때로는 머리 무거움, 어지러움, 등이 나타난다.

장염이 심해지면 소변이 무척줄고, 심한 허탈 상태에 빠져 의식이 흐릿해진다.  혈압과 체온이 내려가고 맥

이 빨라지며, 얼굴이 창백해 지면서 식은땀이 흐르고 목이 몹시 마르며, 목소리가 갈라지면서 경우에는

한시바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가 있다.

의사의 치료를 받기까지는 시판하는 설사약을 먹어서는 안된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밥을 굶기면서

안정을 취하게  하는것이 좋다.

그다지 심하지 않을때는 식사에 유의하여 양생하면 보통 3,4일 에서 10일 정도면 회복된다.

기본적인 양생법은 우선 1,2일 동안은 금식하지만,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위해

보리차를 조금씩 몇 차례로 먹는다.  2, 3일이 지나, 심한 증상이 어느정도 진정되면 죽, 칡탕, 스프등을

먹고 , 설사가 낫게 되면 점차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

만성장염은 식사요법에 유의하면서 원인이 되는 병에 맞춰 치료한다.  식사는 섬유질이 많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을 피하고, 영양가가 높을것을 적당히 섭취하며, 비타민제 등으로 비타민 부족을 보충하면,

좋을것이다.

그럼 어떤 약초가 가장 좋을까?  한방에서는 이에관한 여러가지 처방이 있지만, 어른, 소아, 체질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므로, 가장 무난한 것은 칡이 가장좋다.  칡은 지사작용, 즉 설사를 막아주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차로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마른칡을 잘 달여서 먹어도 좋으나, 갑자기 칡을 구하지 못할때는

제품으로 나온 칡차도 그럭저럭 도움이 된다.

어쨌든 여름철은 앞에서도 소개한바와 같이 밖은 더우나 속은 차거워지기 쉽기 때문에 장염을 비롯하여

각종 소화기 질환에 탈이 많은 계절이다.  요즘은 생수가 패트병에 담겨져서 판매가 되고, 이것을 많이

애용하는데, 이때 주의할점은 한번 오픈한 패트병의 생수는 시간을 오래끌지 않고, 다 마시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일단 오픈을 하면 각종 박테리아가 번식하기가 쉽다.  특히 입을 대고 마시면 더욱 번식이 왕성

해 진다.  다시말해서 이병에 다시 물을 담아 마시는것은 절대적으로 삼가해야 한다.  장이 튼튼한 사람은

괜찮지만 장이 약한사람이나, 여름철에는 이유없이 아래배가 아플경우도 의외로 이 이유에서가 많다.

어쨌든 여름철에는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야할때다.  자칫 잘못하면 간단한 원인으로 병원신세를 질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