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상다반사

♬ 여의도 공원의 봄소식 이예요~^^*

맛짱님 2007. 4. 28. 22:08

 




국회의사당 뒤쪽 여의도 벗꽃축제가 끝난 뒷 날 찾아 간 윤중로~^^

이미 쏟아져 내려 쌓여진 꽃눈을 보면서.. 여의도 축제가 끝났음을 알리고 있다.
길도 한적하고..ㅎ
그랴도 사진을 찍는다는 일념하에..^^;;

아주 오래전 공원이 조성되기전에 여의도 광장으로 자건거 타러 몇번 가보고
..공원이 조성된지가 꽤 오래 되었건만.. 올해 처음으로 가 보았다.

윤중로의 벗꽃은 다 졌지만,
공원내에 또 다른 봄꽃이 한창이였다.



인공호수 위에 정자 ..ㅎㅎ



정자 앞에 조성되어 져 있는 보리밭..
ㅎㅎ 익을무렵 다시 가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ㅋ



곳곳에 쉴 수 있는 원두막.

 

이 사진은 여의도 공원을 두번째로 방문했을 때의 사진이다.

첫 날은 혼자 사진을 찍으면서.. 꽃을 좋아하는 친정어머니와 와야지 하고는..
어머니를 모시고 몇 일 뒤에 함께 산책을 왔다.

한번도 네잎크로바를 못 찾아 봤다는 말에..
진짜?? 하고는 맛짱이 먼저 눈으로 찾아놓고는..
'엄마, 막 뒤지지 말고 요만큼씩 봐' 하고 힌트를 주었다~ㅋㅋㅋ



오모나??
네잎크로바다..ㅎㅎ
무지 좋아 하셨다.

그리고는 맛짱이 힌트를 안주어도 계속해서 연속으로..십여개를..ㅎㅎㅎ

아고, 너무 많이 찾나보다..
이제 그만 찾자.. 다른 사람도 행운을 잡아야지..
소박한 어머니 말씀~^^

소박한 외출이 이렇게 큰기쁨을 가져다 줄줄이야.
'..70평생이 넘도록 못찾은 네잎크로바를 오늘 다 찾았다' 하셨다..^^



여의도 공원은 산책로가 참 잘 만들어 져 있다.
소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



지압길과 꽃길~!



조팝나무, 명자나무는 지는중이고,
야광나무, 배나무, 꽃사과, 철쭉 꽃등등이 아직 한창이다.

여의도 철쭉은 이번 주말이 절정일 듯~!!



흰색의 조팝나무 꽃과 붉은색의 명자나무꽃~!



철쭉꽃, 연산홍, 자산홍.. 여기도 진달래 군단이 많이 있다.



요 길은 자전거 전용도로~!

'엄마 자전거 둘이 타는거 있는데 한번 타 볼까?' 했더니..
오늘은 많이 걸어서 힘드시다고 한다.
.....



적단풍과 이름모를 나무..
늘어진 가지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싱그럽게 느껴진다.



무슨 나무일까??



뒤늦게 핀 홍매화~!



요즘 하늘은 시시각각 변화무상하다.



소나무가지에 앉아 한가로이 쉬고 있는 비둘기~!



꽃이 지고난 개나리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어내고 있다.



어둠을 밝혀 줄 가로등~!

쉬엄쉬엄 앉아서 사진찍고.. 이야기 하고..ㅎ
오랜만에 엄마와 한가로이 산책을 하며...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주말쯤 절정을 이룰 철쭉꽃과 아늑한 산책로 아기자기한 쉼터들,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싱그러운 푸르름,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다정한 친구가 함께 가도 좋은 곳~!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여의도 공원은 이 정도로 해야 겠다.
ㅎㅎ 직접 가 보시고,  
여유롭게 걸으면서,,,즐겨 보시길~^^*



노상에 있는 미니 붕어빵이 넘 귀여워서..옵션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