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요리/♬ 도시락·간식

♪ 간식, 한끼식사로도 오케이~!! 고구마 김치 그라탕~

맛짱님 2006. 12. 26. 13:45

몇일전 어느 방송 이벤트로 
초대권을 받아 양희은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오후에 외출을 하는데..
아이가 담날 학교에 갈때 고구마를 싸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들어와서 쪄서 싸주마하고 외출을 하였다가 왔는데..
ㅋㅋㅋ 주방이 난리도 아니네요.

들어와서 펼쳐진 광경은..어머야 웬일이래요..
커다란 스탱들통이 다 나와 있구,
쫴깨 타는 냄새도 나고..
몬일?? 하였더니,
고구마를 보니 무지 큰고구마와 아주 작은 고구가가 바가지에 담겨 있길래
손질하여 찌려니..들통이 아니구는 안 들어가겠더랍니다..^^;;
그랴서.. 들통을 꺼내 고구마를 찌고 중간에 작은 고구마가 익어서 꺼내고..
큰고구마를 찌려니.. 물이 적어서 , 찌다보니 좀 타고..
아궁~ 큰고구마는 좀 잘라서 찌지..하구 .. 한 입 먹었어요.
ㅋㅋ 옆에서 바베큐 고구마 맛있지? 하네요.
탄내가.. 바베큐래요..^^;;

ㅎㅎ 고구마 요리를 만드려니..
고구마에 대한 에피소드가 생각나 적어 보았어요.



◈ 간식, 한끼식사로도 오케이~!! 고구마 김치 그라탕~ ◈



고구마 이미지는 예전에 찍은것을 썻어요.
고구마의 양은 ... 20센치정도가 좀 안되는 길이에 종이컵정도의 굵기 한개입니다.



김치는 줄기부분으로 5잎정도의 양이고,
김치의 양념만 털어내고..채를 썰거나 씹히는 맛이 느껴지게 조금 굵게 잘라줍니다.

김치는 꽉짜지 안아도 되고, 굳이 물에 씻지 않아도 되요.
그리고..익은 김치가 더 맛있어요~^^*



김치는 설탕을 반수저정도, 올리브유 반수저 넣어서 팬에 달달달~, 부드러지게 볶아주세요.



양파도 채를 치거나 굵게 다져서,
김치가 어느정도 부드러위면 양파를 넣고 숨이 죽게만 볶아줍니다.



모짜렐라치즈는 썰은것을 구입하거나, 조리하기 쉽게 잘라주세요.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냈더니.. 얼음이 보이네요.

조리전에 꺼내서 완전히 녹인다음 조리를 하세요.
치즈는 냉동실에 너무 오래 보관을 하면, 수분이 날라가 잘 늘어지지 않으니..
너무 오래 보관하지 마세요.

재료 준비가 끝나면...



삶은고구마를 찧어줍니다.

시골서 가져온 호박고구마인데, 꿀이 따로 없을정도로 달더라고요.
고구마가 달지 않으면 꿀이나 설탕을 넣어 조금 달달하게 만들어 준다음 조리를 하면 됩니다.

다름 조리를 하시기정에 오븐은 예열을 하여 줍니다.
190도에서 10분, 타이머를 맞추어 예열하여 주세요.



생크림이나 우유를 3분의1컵정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고구마 크기에 따라 너무 질지 않게요.

맛짱은 고구마하면 김치와 우유가 생각나요.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맛이지요.
목이 메이는 고구마에 잘익은 김치를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마무리로 우유 한잔 마시면 영양만점에, 궁합도 찰떡이지요. ^^

더 자세한 내용은
맛짱 블로그 왼쪽에 검색란에 고구마로 검색을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볶은 김치와 양파, 치즈 2~3수저를 넣어



잘 섞어주시고,



오븐용기에 담아주시고..



모자렐라치즈를 넉넉히 뿌려 주세요~^^



치즈가 덜녹아.. 어름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조리를 할때는 완전히 녹은뒤에 조리를 하셔야 오븐 온도를 잘 맞출수 있답니다.



예열된 오븐에 190도에 15분정도 구워줍니다.


저는 치즈를 덜 녹았을때 넣어서.. 5분정도 더 구웠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고구마 김치 그라탕~^^



집에서 사용하는 오븐의 특성을 잘 아시고 온도와 시간을 맞추세요.
오븐의 종류도 많고.. 제품따라  조리시간과 온도가 조금씩 다르답니다.



크리스마스때 먹은 케잌의 장식도 꽂아보고..ㅎㅎㅎ



치즈가 노릇하게 적당히 잘익은 고구마 김치 그라탕~



드시기전에 파슬리가루를 뿌려 주시고,

[참고] ♪ 양식의 고명, 파슬리가루 만들기



한 입~, 아~~!!!
어떠세요? 궁합이 맞으니.. 맛도 댓길이지요? ^^;;

고구마 처리에 고심을 하시는분,
고구마를 좋아하시는분,
방학때 아이들 간식으로 고심을 하시는분..ㅎㅎ
참고하여 만들어 보세요.

간식으로도 간단하 한끼 식사로도 잘 어울리는 그라탕이예요.
우유 한컵에, 샐러드 한접시 곁들이면.. 더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