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억새축제 개막
높은 가을하늘 아래 살랑이는 억새 사이로 걸어볼까... 서울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억새축제가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억새가 만발한 월드컵공원은 도심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하늘공원 5만8,000평 가운데 약 3만평에 조성된 억새밭은 10월 들어 가을 정취가 한창 무르익었다.
축제기간 동안 억새밭에는 오색 조명이 밝혀지며, 억새밭 밤길걷기, 팝·재즈·아카펠라 등 크고 작은 음악회가 이어진다.
낮시간대에는 억새풀 공예 전시와 만들기 체험, 가을 편지 쓰기 행사 등과 함께 난지도 사진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가 18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학교단체접수나 인터넷접수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하늘꽃 억새꽃이나 억새축제의 풍경을 주제로 그리면 된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에는 개방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입장은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개막행사는 축제 둘째날인 14일 오후 6시에 오세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며, 오색등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찾아가려면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나 버스 171, 271, 571, 7011, 7013, 7714, 7715번을 이용하면 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관리사업소(☎ 300-5500~2)나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월드컵공원 관리사업소 ☎ 300-5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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