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 사계절 반찬

♬ 스피드, 초간단 10분잡채 만들어 보세요.

맛짱님 2006. 8. 17. 10:48

 

저는 가끔 잡채가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런데..잡채를 하자면..사실.. 준비가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무슨날이 아니면.. 큰맘을 먹고 만든답니다.

 

그런네 지난번에는 희한하게도..ㅎㅎ

그렇게 손이 많이가는 잡채를 ..

지도 놀랄정도로 뚝딱~!!'

만들었다는게 아니겠어요.

 

그 사연인즉슨 아래와 같답니다..^^

 

혹시라도 잡채 만들기가 번거러워..

망설이던 분들.. 참고하여 만들어 보세요.

.............................................................................

 

어제 안동 찜닭을 만들어 먹고 조금 남았답니다.
아이가 들어간 당면이 더 먹고 싶다 하길래... 오전에 당면을 담구어 놓았드랬지요~

팬에 물을 붓고, 양념을 타서 당면을 넣어 가스렌지에 가열을 하고...
냉장고에 어제 남은 안동찜닭을 찾아드랩니다...

에그머니나.... 없어요... 안보이네요.... 어데로 갔나????

허걱~, 알고 보니 울 남편 저녁에 야참으로 혼자서 뚝딱 하셨다네요~ ^^;;

 

 

 



이걸 어째요~ 팬에 당면은 익어 가고 익어 가고 있는데.....ㅋㅋㅋ
그 때부터 바쁘게 움직여 스피드 잡채 만들기가 시작 되었더랍니다.

 

저도 올매나 바르게 조리를 하엿는지..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사진까지 찍느라..^^;;


◈   엉겹결에 만든 스피드 잡채  ◈

 

 

 

당면은 30분정도 담구어 놓은 당면(100그램-엄지와 검지로 잡아서 한우쿰정도 )입니다.
당면이 불면 4등분하여 잘라 놓습니다.



팬에 물 한컵 반에 간장 3수저, 설탕 소복히 한수저를 넣고  당면이 반정도 익을때까지

끓여 줍니다.

여기서 너무 많이 익혀 주시면 면이 부를 수도 잇으니.. 주의 하세요~^^

*** 사진은 조림 국물이 다 없어진 상태 입니다... 급해서 중간 사진을 못 찍었네요~

 

당면이 익는동안...

아공 ~ 이게 무슨일이래요.. 정신 없네요..^^;;

 

 

채 썰어 말린 표고는
미지근한 물에 설탕(설탕을 조금 넣으면 버섯이 더 빨리 분답니다.)을 넣고,
렌지에 1분간 돌려서 급속 불림을 하였습니다.

** 위에 사진은 나중에 찍었답니다. 바쁜관계로~ ;;;

 



당면이 익는 동안에 후다닥 냉장고에 잇는 야채를 꺼내서 칼질을~

 



있는 파프리카를 4분의 1개씩, 버섯은 간장과 후추, 설탕, 참기름약간씩을 넣고  쪼물쪼물
파랑 피망은 없어서 있는 만큼만, 양파 반개를 채 썰었습니다.

 

 

림국물이 조금 남아 있을때 ,

그니깐 당면이 반정도 익었을 무렵...무친 표고 버섯을 먼저 넣어서 한번 뒤적여서 섞어주고....

나머지 준비된 야채를 넣어 줍니다.



야채를 넣은뒤에는 뚜껑을 덮고 김이 오르게 잠깐 두었다가...



뚜껑을 열고 간을 보세요.

싱거우면 소금으로 하시고, 참기름, 후추가루 깨를 넣어서 잘 버무리면...


 

후다닥 스피드 잡채 완성이랍니다.

한 15분정도 걸린것 같네요.... ^^;;;




완성된 잡채의 양은 20센치 접시에 한 접시 정도의 양입니다.
오돌한 면발 보이시지요?


 

당면도 맛있게 익었고... 야채도 간이 잘 배었답니다.

가끔 잡채가 먹고 싶을때.. 이런 스피드 조리도 좋을듯 해요.



엉겹결에 만든 잡채지만... 맛은 좋답니다.

 

울 식구..굿~~~!!!을 외치면...

순식간에 접시를 깨끗이 비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