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요리/♬ 생활·요리기초

♬ 토란 손질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

맛짱님 2007. 9. 11. 22:18

◈ 토란 손질하기 ◈
추석 명절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토란 손질하는 법을 적어 볼께요.
예전 결혼하기전에 친정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고 추석때 토란손질을 한적이 있었어요.


아주 오래전이야기지만, 멋모르고 토란을 손질하고는 손이 벌겋게 부어 오르면서 가려워서
어찌 할 줄을 모르고 몇일을 고생 한 적이 있었답니다.

그 후 ... 내 살림을 하면서는 토란을 살때는 껍질을 다 벗겨 놓은 토란을 사서
조리를 하곤 하였지요.

하지만, 요즘 먹거리에 대한 불신탓의 작용으로 웬만하면 내가 힘들더라도
집에서 손질하는 버릇아닌 버릇이 생겼답니다.ㅎㅎ

 

 

토란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토란 이예요.
이 토란 껍질은 보기와는 달리 칼로 긁어 내면 쉬게 벗겨 진답니다.
마르지 않은 토란 같은면 비닐 봉지에 넣어 막 문지르면 토란이 쏙쏙 빠진답니다.

하지만, 껍질이 마른 토란은 하나씩 긁어 내어야 한답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끼고 손질을 해야 한다는 거지요.^^

 

 

저는 껍질이 좀 마른것이라 작은 칼을 이용하여 벗겨 내었어요.
별 힘 들이지 않고 긁어도 쉽게 벗겨 진답니다.
ㅎㅎ 꼭 장갑을 끼고 하세요~^^;;

 

 

껍질을 벗긴 토란은 소금 넣고,

 

 

문질러 줍니다
미끈던한 점액질이 생기면 물로 행구어 주시고, 토란이 너무 크면 반으로 자르고..

 

 

쌀듯물을 넣고 데쳐서 토란의 미끈거리지 않게 합니다.
데칠때 너무 오래 데치면 토란이 너무 푹 익어 터지거나 국을 끓일때 풀어 지니,
반정도만 익도록 끓여 주세요.

 

 

 

손질한 토란은 토란국이나 탕, 조림등으로 조리를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