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ㅎ
음...빙수의 계절..ㅎㅎ 맞나요?
사실은 딱히 빙수의 계절 이렇게 안 적어도..
얼음과자에 속하는 빙과류나 시원한 것을 많이 찾는 그런 계절이지요.
물론 이열치열이라고 열을 열로 다시리는 것도 좋치만..
때로는 시원한것으로 열을 다스리는 것도 현명하지요..^^
이제 방학을 하여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
엄마들의 손길이 자연히 더 바뻐지구.. 때로는 안전한 먹거리로 고심을 하기도 ㅎ
요즘 기계들이 좋아서 집에서도..빙수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기에
참고하시라고 빙수용 떡과 팥을 올려 봅니다.
◈ 빙수용 찹쌀떡과 단팥 만들기 ◈
요즘.. 사이다를 넣고 전자렌지에 쉽게 만드는 법도 나와 있지만..
그냥 제가 예전부터 만들던 방법대로 올려 볼께요..
▶ 우선은 빙수용 찹쌀떡을 만드는 방법이예요.
찹쌀가루는 체에 한번 내려주시고( 찌는 떡이 아니니 번거롭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양손바닥으로
덩어리를 문질러 풀어 놓으셔도 되요.)
저는 찹쌀을 빻을때 소금을 넣어 빻은거라 따로 넣지 않았어요.
반죽을 할 때.. 소금이 들어갔는지를 꼭 확인후에 반죽을 하세요.
뜨거운 물을 부어 ...
** 저의 경우에는 찹쌀가루 1컵정도면 50~60cc의 물이 들어갔는데..
쌀가루의 건조상태에 따라 들어가는 물의 양이 다를수도 있으니.. 물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여러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반죽을 합니다.**
익반죽을 합니다.
처음에 물을 부었을때는 뜨거우니.. 주걱등으로 저어가며 섞어 덩어리 지게하고..
어느정도 식으면 손으로 반죽을 하여 뭉쳐 줍니다.
반죽에 색을 넣으려면..
녹차가루(연두)나 백련초가루(분홍)를 넣으면 되요.
이 외에도 쥬스나.. 효소액, 쑥가루.. 등을 넣어 반죽을 하면 색색이 이쁘답니다.
반죽은 경단 크기로 떼어서 두고..끓는 물에 넣어 익혀 줍니다.
끓는 물에 넣고.. 경단이 물위로 동동 뜨면 익은 것이니..체를 이용하여 건져 내고..
찹쌀가루 1000그램에 70~100(반컵이하)의 설탕을 넣어..약간 여유있는 그릇에 넣어 으께듯이
치대어 줍니다.
반죽의 정도는 쭉 잡아 당기면 늘어나는 정도 예요.
반죽이 다 되면 ..녹말가루를 묻여서..
만지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나누어 두었다가..완전히 식혀 줍니다.
냉동실에 살짝 넣었다가 꺼내도 되요.
완전히 식은 찹쌀 만죽은 녹말가루를 뿌리고.. 길게 늘려서..
날카롭지 않은 칼(버터칼등등)로
찹쌀떡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고..
자른면에도 녹말 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체를 이용하여 뿌려준다.
완성된 빙수용 찹쌀떡~!!
이렇게 만들고 나면 가슴이 뿌듯뿌듯..ㅎ
완성된 떡은 냉동실에 넣고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을 하시면 되요.
빙수를 먹을 때.. 떡이 없으면 웬지 허전하잔아요.. 집에서 만든 떡이니 안심하고..
넉넉하게 넣어드세요..
그러면.. 아마도 든든한 빙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ㅎ
색은 개인의 기호에 맞게..!
흐 분홍색 떡은 백련초가루가 떨어져.. 맨드라미청으로 반죽을 하였더니.. 무지 곱네요.
색은 곱지만.. 청이라.. 무지 달다는..^^;
....................................................................................
▶ 우선은 초보분들을 위하여 앙금 만드는법..자세한 설명 들어 갑니다.^0^
팥(500그램)을 냄비에 넣고 팥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한번 우르륵 끓여 ,
끓인 물은 버립니다.
다시물을 붓고 물(팥의 5~6배정도)을 넉넉하게 넣고,
팥이 푹 무르게 익도록, 끓여줍니다.
손으로 팥을 눌렀을때, 거의 으깨지는 형태까지 삶는 답니다.
거의 한시간 이상 끓여야 되네요~
팥이 잘 익면 , 건져서 조금만 식혀 줍니다.
팥 삶은 물도 그대로 식혀 줍니다.
팥이 어느정도 식으면, 팥을 삶았던 물을 믹서에 넣어서 곱게 갈아줍니다.
tip: 저희집은 단팥에 통팥이 섞어 있는 것을 좋아해서 반 정도만 갈아 주었습니다.
통팥의 조절은 개인의 식성대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곱게 갈아 졌지요?
예전에는 삶은 팥을 체에 받쳐서 일일이 문질러서 계피를 내고,
팥껍질을 걸러서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요즘은 믹서란 놈이 있어서...
버리는 것 하나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갈아진 팥과 통팥을 섞었습니다.
설탕을 넣고 나무 주걱을 이용하여 타지 안토록..저어가며 팥물을 쪼려줍니다.
설탕은 개인의 입맛에 따라 조절을 해줍니다.
저희집은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종이컵으로 한 컵정도 넣었답니다.
(팥 500그램 1봉지에 설탕 한 컵은 단 맛이 거의 안나는 정도이니,
개인의 입 맛에 맞게 설탕을 더 넣어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팥물이 거의 쫄았을때... 꿀을 섞어서 팥이
고슬고슬하게 될때까지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여 주었습니다.
통팥이 골고루 섞인 팥이 보이시지요~^^
요렇게 평평하게 넣어 얼리세요.
동그랗게 얼려도 되는데.. 녹이기 힘드니 저는 평평하게..ㅎ
보관은 한번 먹을 분량 , 가령 반컵이나 1컵으로 나누어 밀폐용기나 지퍼락 같은곳에 담고,
냄새가 배이지 않게 잘싸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이제 이눔으로 여름내 시원한 요리, 빙수, 빵..등 여러가지를 만들어 먹을 거랍니다. ^0^
참고] 통팥은 기호에 맞게 따로 덜어 두고, 양갱, 아이스크림용-고운앙금,
빙수, 빵. 아이스크림용, 팥빙수용-통팥을 섞어서 만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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