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장보러 갔더니.. 해초들이 맛짱을 유혹하네요.
가끔 조리하여 먹는 파래, 다시마, 톳나물이 왜 이제 왔냐며.. 반갑게 손짓을 하네요.
근디.. 옆에 요상한 해초가 저를 향하여.. 하트를 날리고 있지 모예요.
얼른 눈을 맞추고.. 생각할 겨를 도 없이 집어 들고 왔어요.
맛짱이 새로운 재료에 눈이 뜨이거던요...ㅎㅎ
이렇게 보쌈을 해 온 해초는
다시마와 미역의 사촌 정도되는 쇠미역, 곰피라고 불리는 해초와
알알이 열매가 달려 있는 몰나물이란 해초랍니다.
쇠미역은 줄기와 잎에 구몽이 송송나 있고 다시마 보다는 얇고,
몰나물은 줄기줄기 열매처럼 동그란것이 달려 있답니다.
이 두가지 해초는 다시마나 톳나물과 조리법이 같지만,
조금 다른 방법이 없나하여.. 무치고 , 볶으고, 지지고 해 보왔어요.
그런데 의외로 부친것이 맛이 좋으네요.
해초라는 느낌은 전혀 안나면서.. 쬰득하고..씹는 재미와 맛이 있네요.
조금은 어색 할지도 모르겠지만,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해초를 안 먹는 아이들도 잘 먹는 그런 메뉴랍니다.^^*
◈ 쇠미역(곰피)과 몰나물 해초전 ◈
쇠미역의 길이가 거의 1미터 이상이 되네요.
송송 구멍 뚤린것이 보이시지요? 쇠미역의 특징이랍니다.
끓는 물에 살짜 데쳐서.. 한입크기로 잘라 줍니다.
밀가루 옷 살짝 입히고..
달걀물을 곱게 씌워서
팬이 달구어 지면 노릇하게 부쳐 줍니다.
쇠미역전 ..소박해 보이지만, 별미예요...^^*
몰나물은 살짝 데쳐서..적당한 길이로 잘라 줍니다.
몰나물에 당근, 양파, 대파를 썰어 넣고..
밀가루를 질지 않게 재료가 엉길 정도로만 개어 넣고...
팬이 달구어 지면 노릇하게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요거이, 몰나물 전을...자른 단면이구요..^^
두가지 별미 해초전 ..초간장에 곁들여서 드셔보세요.
별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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