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차례나 제사를 지내고 나면 남는 각색전들..
서너번 데워 먹으면 별로 다시 먹고픈 생각이 한동안은 없지요.
만들때 힘드는것에 비하면 너무 대접을 못받는 것 같아요.
여러가진의 전이나 명절음식을 이용한 요리가 많이들 나와 잇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있는전 그대로 육수를 부어 불에 올려 놓고 끓이면서 먹는 전골이랍니다.
모습은 소박하지만, 맛은 별미랍니다.
◈ 명절에 남은전 - 각색전 전골 ◈
전을 준비하기전에 육수를 끓여서 준비합니다.
저는 양념게장을 만들고 나온 게의 껍질과 마른새우를 이용하여 육수를 내었는데,
그냥 멸치 다시물로 하셔도 맛있습니다.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 요리의 기초가 되는 여러가지 육수 만들기
당면을 넣으시려면 미리 불려(30분이상) 준비하여 두시고,
대파와 각색전들을 적당히 잘라서 준비를 합니다.
(육전, 채전, 굴전, 버섯, 새우전,녹두전,생선전, 동그랑땡...)
[클릭하시어 참고하세요] 남은 생선전- ♬ 추석에 남은전을 이용한 생선전 조림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두고,
** 간장 1: 식초0.5 : 육수나 물 1 의 비율로 희석을 하고, 잣을 다져서 넣어 줍니다. **
전들을 전골 냄비에 뺑둘러 답고,
불린 당면은 간장, 참기름, 소금에 무쳐서 조금 두엇다가 간이 배면 냄비 가운데 넣고,
동그랑땡을 뱅 둘러 올려 준다음.. 육수를 넉넉히 부어 줍니다.
이때 육수는 마늘 약간과 액젓과 소금을 넣어 심심한 국정도의 간을 맞추어 부어 줍니다.
고추가루는 안넣으셔도 충분히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
전이 충분이 잠기게 부어주고 끓기 시작하면,
파와 후추가루를 넣어주고,
알끈을 제거한 달걀도 한개 넣어주고,
더 끓이지 않고 불을 약하게 하여 끓이면서 드시면 됩니다.
건더기를 건져 먹으면서 국물은 뽀얗게 우러나오고 시원하답니다.
전을 건져 장을 찍어 먹으면 전이 더욱 감칠맛이 나는것이 별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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