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요리/♬ 일품·초대요리

♬ 죽 한그릇에 영양이 가득, 새우 브로컬리죽

맛짱님 2006. 5. 24. 11:31


점심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아침 잘먹고 등교한 아이에게 문자가 왔다.

'엄마 배아파, ㅠㅠ'
깜짝 놀래서 왜그러는데..하고 답신을 보냈다.

'아침에 먹은것이 체햇나봐 양호실에서 약 먹었어..ㅠㅠ'
그래서 속이 불편하면 점심은 건너 뛰라 일렀다.

두어시간이 지난 뒤 다시 문자
'엄마, 점심 안 먹었더니 배고파 ㅜㅠ'
'집에 오는 시간 맞춰서 죽 긇여 놓을께..^^'

그 등치에 한끼를 굶었으니 배가 고프리라..ㅎ
밥을 먹고도 두어시간이 지나면 다시 배가 고프다고 하는 아인데..
저는 성장기라 배가 자주 고프다나..ㅋ

무슨 죽을 끓일까 생각하며 ,
우선을 쌀을 씻어서 담구고, 냉동실을 열어 보얏다.
냉동시킨 중하, 데쳐서 얼린 브로컬리..잘되엇다 싶어 꺼내서
부지런히 손질을 하엿다.

◈ 죽 한그릇에 영양이 가득, 새우 브로컬리죽 ◈



쌀은 깨끗이 씻어서 30분이상 담구어 둔다.
(쌀 한컵이면 죽 2~3인분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불은 쌀은 체에 받쳐 건져두고, 살을 담구엇던 물도 그대로 두엇다,
죽 물을 넣을 때 사용한다.



새우와 브로컬리를 준비하여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배고 손질을 하고,
소화에 도움을 주는 브로컬리와 컬리플라워는 소금물에 데친다.
(평소에 구입하여 소금물에 데쳐서 냉동하여 놓고 사용을 하면 편리하다.)

[참고- 요리읙기초]

♬ 새우 다듬기와 손질법


새우
새우의 가장 중요한 영양성분은 단백질과 칼슘. 맛이 좋은 것일수록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다고 한다.신장에 좋은 식품이면 온몸의 혈액 순환이 잘 되어 기력이 충실해져 필연적으로 양기를 돋우게 된다.


브로컬리

브로컬리의 꽃봉오리와 줄기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것은 장 속의 유해물질을 흡착ㆍ배출해 우리 몸 속을 깨끗하게 비워주는 역할을 한다.

대변 속에 식이섬유량이 많을수록 암을 발생시키는 물질의 농도가 약해지고 장 속에 잔류하는 시간이 짧으므로 이런 음식을 먹어야 대장암 등 암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벗긴 새우껍질은 물은 부어 우려서 육수를 만들고,



새우살은 기호에 맞게 잘게 다진다.

* 아가 이유식으로 만들때는 재료를 갈아서 하시면 됩니다. *
* 이유식으로 할때는 쌀가루를 이용하시면 만들기가 편리하답니다. *



소화가 잘되는 브로컬리와 컬리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잘게 다지고,



건져 놓앗던 쌀과 다진 새우를 넣고 참기름을 한수저 넣어 볶아준다.



쌀을 담구었던 물과



새우껍질로 만든 육수를 부어 주고(죽에 넣는 물은 쌀의 양의 5~6배)
주걱으로 한번 휘 저은뒤에



뚜껑을 덮어서 센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이고, 넘치지 않게 끓여준다.



쌀이 거의 퍼질 무렵 컬리와 브로컬리를 넣어 섞어서 한번 끓으면..



볶은 소금으로 간을하면 완성~^^



기호에 맞게 묽기를 맞추어 주시고,



맛있게 드세요.

새우 브로컬리죽은 영양식으로 속이 않좋을 때도 좋지만,
이유식이나 간식, 아침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