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몸살로 정신이 없더니..
휴일은 약먹고 푹잤더니.. 몸이 훨씬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저녁에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집에 있는 시래기로 간단한 시래기 밥을 만들었어요.
시래기밥에 양념장만 있으면 거뜬히 한끼 해결이 되는 영양밥이랍니다.
가을에 잘말린 시래기는 각종 비타민이 웬만한 과일보다 많으면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 되어 있어
영양면에서도 뒤지지 않으며..여러가지 요리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재료답니다.
우리네 조상님들은 겨울에 섭취하기 힘든 비타민을 각종 묵은나물이나 말려 두었던 시래기에서 섭취를 했다죠~
참으로 현명한 지혜였어요.
지금이야 과일이나 식재료들이 흔하여 먹고 싶은것은 언제든지 구해 먹을 수 있지만,
먹거리가 귀한던 옛날에는 그렇지를 못했지요. 알고보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 먹거리들이예요.
오늘은 사설 없이 바로 요리포스팅 들어 갑니다.
◈ 겨울날 거뜬히 한끼, 시래기 영양밥 ◈
이새래기는 지난주에..'..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에 시래기손질하는법과 요리를 촬영하고 남았던 무청시래기예요.
맛짱네 김장을 안해서.. PD가 구입을 하여다 준 유기농 시래기랍니다.
말렸던 시래기는 하루동안 물에 불렸다가 쌀뜻물에 삶은 뒤에 ..
찬물을 담구었다가 물을 여러번 갈아주며 시래기의 덟은맛을 빼낸 가끔한 시래기랍니다.
시래기 밥을 만들기 위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시래기를 꺼내어 해동을 하였답니다.
삶아서 손질한 시래기는 겉껍질을 벗겨줍니다.
먹기좋은 길이로 자른다.
[시래기 양념] 시래기 150그램, 집간장 1숟가락반, 다진마늘, 다진파, 들기름 약간씩
[표고버섯] 불린표고버섯 5개, 집간장 1숟가락 반, 다진마늘, 다진파, 설탕, 참기름 약간씩
시래기와 불린표고버섯은 썰어서 양념을 한다.
* 표고버섯은 맛국물을 만든뒤에 건진 버섯을 양념하여 넣은 것이예요.
마른버섯을 사용하실 때는 미지근한 물에 불린뒤에 버섯불린물로 밥물을 넣어주면 된답니다.
[참고]♬ 맛이 끝내줘요! 닭한마리 시래기감자탕
밥솥에 쌀을 넣고 밥물을 평소보다 약간 적게 넣은 뒤에 양념한 시래기와 표고버섯을 얹은뒤에
취사를 눌러준다.
[시래기밥 2~3인분] 쌀 1컵반
[비빔 양념장] 파프리카 다진것, 간장 3숟가락, 올리고당 3분의2, 들기름, 들깨
밥을 짓는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맛짱은 자투리 파프리카를 이용하여 양념장을 만들었답니다.
* 양념장에 들어가는 채소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부추나, 달래등을 이용하여도 된다.
쨔짠~
취사가 끝난 시래기 밥이예요.
아주 고슬고슬 잘 되었어요.
양이 그리 많치 않은 양이라 한꺼번에 비비려고 양푼에 한꺼번에 떠 담았어요.
파프리카 양념장을 넣은뒤에~
잘 비벼주세요~
아웅~~ 요거이 보기에는 거무죽죽해도~~
냄새와 맛은 정말 끝내준답니다.
요것은 순전히 이웃님들이 보기 좋으라고 비빔밥 그릇에 떠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찍고 보니.. 토기에 담았으면 더 어울렸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아무려면 어떤가요?
맛만 있으면 되지요~
[참고] ♪ 속풀이 해장에 끝내주는 무청시래기토장국
일단은 맛을 보려면 먹어봐야겠지요?
자~ 한숟가락 드시고 맛을 보세요~
요거이 김치 한가지만 얹어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답니다.
더 설명이 필요한가요?
시래기 영양밥을 한그릇 먹고 낫더니 속이 든든합니다.
아궁~ 먹을때는 맛짱이 아픈사람이 몰러~ 하는생각이 납니다.
우째 아픈사람이 이리 잘 먹는지...ㅋ
누가보면 .. 분명 꾀병이라 할것만 같습니다.^^;;
[참고] ♬ 보약이 되는 영양만점 요리, '돼비지탕'
이웃님들도 김장때 말린 시래기가 있거던 만들어 보세요.
비타민이 뜸뿍 식이섬유가 가득~
겨울에 필요한 영양소가 뜸뿍 들어있는 시래기 영양밥!
고향의 손맛이 생각나는 일품요리랍니다.
[참고] ♪ 무청시래기를 이용한 건강반찬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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