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요리/♬ 안주·리폼요리

♬ 영양만점~!! 전복내장죽

맛짱님 2007. 7. 31. 01:37

◈ 영양만점~!! 전복내장죽 ◈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난이도
시간
조리시간 30~40분
분량
5~6인분
재료

[재료] 쌀 2컵반 -30~40이상 불려서 체에 건진다.

          물(전복껍질 육수) - 쌀의 5~6배

          전복 - 어린아이 손바닥 만한 크기 5마리

          전복내장 - 7~8마리분량 (전복 숫자에 맞게 넣으셔도 됩니다.)

          마늘 2쪽, 후추가루 아주약간, 굵은소금 깍아서 1수저, 맛간장 3~4수저,

          청주 5수저, 참기름 3~4수저

 

          *** 전복 껍질로 육수를 내어 만들면 더 맛있어요~^^*

 

나만의 요리방법
 

사람마다 좋아하는계절이 있듯이 싫어하는 계절이 있지요.

맛짱은 더운 날씨에는 정말 맥을 못추는 그런 체질이예요.

그렇다구 귀찮다하여.. 굶는 체질도 아니구..^^;;
이럴때는 누가 만들어 주는 음식을 먹으려면 좋으련만..

이렇게 맥이 없거나 치쳤을때 먹으면 좋은 죽을 올려 보려고 해요.
바로 어제 올린 전복을 이용한 전복 내장죽이예요.

전복 내장죽은 정말 자타가 공인하는 원기 회복식이지요.

노약자, 환자, 수험생, 저처럼 기운이 떨어지는분..
이렇게 모두에게 좋은 전복 내장죽 조리에 들어 갑니다.^^*

 

전복은 깨끗이 씻어 내장과 분리하고, 입을 떼어낸다. 

 

 전복은 깨끗이 씻어 내장과 분리하고, 입을 떼어낸다. 

 

[참고] ♪ 오돌오돌 싱싱한 전복회와 전복 손질하는 방법

 

전복은 너무 잘지 않게(너무 잘게 자르면 익으면서 줄어들어 맛이 덜나요..ㅎ) 잘라두고,
분리한 내장은 그릇에 따로 담아두고.. 그릇안에 둔채로 가위를 넣어 잘게 자른다.
(도마위에서 칼로 자르면 아까운 내장국물이 ..ㅎㅎ)

환자 회복식이나 이유식등으로 만들 때는
쌀을 갈거나 빻고, 전복을 잘게 다지거나, 잘라주시면 됩니다.

 

넉넉한 냄비에 자른전복, 전복과 내장 사이에서 떼어낸 살에
다진마늘, 청주, 후추가루 약간을 넣어 버무린 뒤에 불린쌀과 참기름을 넣고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뒤적여 준다.

 

사진처럼..쌀 알에서 투명한 느낌이 날때까지 볶다가..

쌀의 투명상태는 사진으로 충분히 아실 수 있지요? ㅎㅎ

 

물을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저어준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고,
끓기시작하면 불을 중간단계로 줄이고 뚜껑을 기울인 채로...끓여준다.

*** 지켜서서 넘치지 않도록 본다. ^^

쌀알이 퍼지기 시작하면 다진 내장을 넣어주고,
눌지 않도록 저어가며 쌀 알이 퍼지게 끓여주고.. 맛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 맛짱네 같은 경우에는 진죽보다 된죽을 좋아하여.. 저는 조금 되직하게 끓였어요.
     죽의 묽기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맞추어 끓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영양만점인 전복 내장죽이 완성입니다.
약간 되직한 죽이예요.

ㅎㅎ 울 가족들.. 죽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만들어 식탁에 올리면 한그릇 뚝딱 해치운답니다.

마치 보약 마시(?)듯이..^^;;

드실때.. 싱거우면 소금 간을 하시고,

김가루와 깨소금 약간 뿌린 후에 드시면 되요~^^*

어떠세요..ㅎ
색이 파르스름한것이 맛나보이지요??

혹시나 전복 내장을 넣어 만들면 맛이 이상하지 않을까??하고 걱정을 하시는분..ㅎ
싱싱한 전복을 사용하면 절대로 이상하지 않아요.

약간 내장의  쌉싸름한 맛은 나지만.. 영양많은 전복과 다른 양념들이 어우러져..
죽이지만.. 보양식으로 최고랍니다.

 

요거는 유난히 여름을 타는 엄마께..ㅎ

 

울 님들도..후덥지근한 장마에..
붙볕더위에 지친 요즘..
전복 내장죽 한그릇 드시고..
건강한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