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요리/♬ 도시락·간식

♬ 라스크(러스크)의 달콤한 추억이 생각나시나요?

맛짱님 2006. 3. 15. 10:34
라스크..
러스크는 예전에는 **라스크라는 상표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간식거리였어요.

요즘엔 아이들 친구들이 놀러오면 가끔 만들어 주지만, 
음.. 맛짱의 학창시절에는.. 쉬는 시간이되면 그 짧은 시간을 이용하여 매점으로 달려가..
긴줄을 서서 .. 사오는 라스크 한봉지.. 아마도 30원 정도 하였던것 같아요.

그 다음 쉬는 시간이 되면 뚝딱 한봉지 해치우지요.. 모 .. 마음이 급한 아이들은
수업시간에도 .. 입에 넣고.. 행여 소리가 날까.. 침으로 살살 녹여서 먹으며,
스릴(?)과 그달콤한 맛을 즐기던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러스크는 빵가장자리 짜투리를 이용하여 달콤하게 만든 빵인데.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아 ..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인기랍니다.
쥬스나.. 야채 샐러드를 곁들이면 간단한 식사로도 좋답니다.

옛 생각을 하면서 러스크 만들어 보았습니다. ^^*

◈  라스크(러스크)의 달콤한 추억이 생각나시나요?  ◈



빵은 조금 두툼한 식빵(식빵 5개, 껍질 3개.. 총 8장)으로 준비하여 주었습니다.



버터 100그램,
생크림 반컵- 냉동실에 보관하여 것이라 얼어 있네요.. 실온에서 녹여서 사용하세요.
(연유를 넣으면 달콤한 맛이 좋지만, 없는 관계로 생크림에 설탕을 넣어 사용 하였습니다.)
설탕은 황설탕으로 한수저 반을 .. 잘 녹으라고 곱게 갈아서 준비하였습니다.

 

식빵 5개는 8등분으로 한 입크기로 잘라서 준비를 하여 놓고,

  

빵에 바르는 러스크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버터는 중탕으로 녹이고, 생크림을 넣고.. 설탕분말을  넣어 완전히 녹게 저어줍니다.

  

소스가 다 만들어 지면 오븐을 240도에 맞추어 10분정도 예열을 하여주시고,
오븐판에 호일을 깔고.. 소스를 앞뒤로 발라 줍니다. (붓이 없으면 수저등을 이용하여
바르시면 됩니다.)
식빵을 한 판에 구우려고 빽빽하게 줄을 세워서 구웠습니다..^^

저는 소스를 바른뒤에 반은 파슬리 가루를 뿌려 주었고..



다른 한판에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카레 가루를 뿌려 주고.. 붓으로 문질어서
빵에 잘 붙게 하였습니다.

기호에 맞게 짜장가루나 깨등을 옵션으로 추가하셔도 된답니다...^^



소스를 바른 식빵은 240도에 중간 단계에서 10분정도 구우니..
이리 얌전히 노릇하게 구워져서 나왔고..



두번째 들어간 제멋대로 카레를 바른 빵껍질군도 착하게 구워서 나왔네요.



다 구운 러스크는 실온에 약간 식혀 주시면 더욱 맛있는 러스크의 맛을 볼 수 있답니다.
요거는 옵션으로 파슬리가루를 뿌린 러스크 입니다.



ㅎㅎ 이것은 카레가루를 바른 별미의 러스크구요~



이것은 자연 그대로가 좋다양.. 러스크랍니다. ^^

이렇게 구워서 큰접시에 보기좋게 담으시어 .. 쥬스나 우유.. 샐러드를 곁들이시면,
간단하게 만들었어도 환상적인 간식 한상이 차려 진답니다. ^^*


'이긍~ 나는 오븐이 없어 이렇게도 못하것구만.. '하구 생각하는 분은..
절대 실망 마시고.. 후라이팬에 만들어 보세요.

  

후라이팬에 자른 식빵을 올리고.. 아주 약한 불에서 뚜껑은 닫지 마시고,
은근히 구워 줍니다.. 그러면 .. 요리 맛있는 러스크를 만들수 있어요.

저는 좀 더 많은 분들이 맛짱 블로그를 보시고..
즐겁게 요리하시고, 맛잇게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도 구어 보았어요.
앞으로도 .. 골똘히 생각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맛짱 블로그를 이용하실수 있도록
노력할거랍니다. ^^*





오신 블로그의 고운님들.. 바삭하고 달콤하게 구워진 러스크.. 맛 보고 가세요. ^^*

** 혹시나 드시고 남아 보관을 밀봉을 하시면 눅눅하여 진다니다.뚜껑을 살짝 열어 놓으시거나.. 드시기전에 전자렌지에 잠깐 돌리어 수분을 날린 후에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