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 사계절 반찬

불없이 만드는 초간단 반찬 3가지

맛짱님 2012. 8. 3. 22:55

어제가 말복이였지만, 가을의 길목에 서는 입추이기하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른아침이나 해가 저무는 저녁의 기온이 훨씬 견딜만한 것이 참으로 오묘합니다.

절기가 어찌 이렇게 잘 맞는지.. 조상의 지혜에 다시금 느껴보는 날이였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이 남은 여름더위이지요~^^

덥지만 조금은 시원하게 보내려도 불을 사용하지 않은 반찬을 만들었어요.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렌지로 휘리릭~~, 

좀 전에 세가지 반찬을간단하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네요.

그러므로 맛짱은 오늘 저녁 반찬 준비는 끝입니다 ! ^^

 

[참고] ♪ 더운날 시원하게 만들수 있는, 초간단 반찬 3가지

 

 

◈  더운날 시원하게 만드는 초간단 반찬 3가지 ◈

 

첫번째는 요즘 많이 나오는 가지나물이예요.

찐뒤에 무쳐서 냉채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재료] 텃밭가지 작은것 5개(시판용 가지 2개 반정도의 분량과 비슷),

          집간장 3~4숟가락, 다진마늘 3분의1숟가락, 3배식초 3분의2숟가락~ , 파, 참기름, 깨소금

 

옥상 텃밭에 기른것이라며 이웃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크기가 시중에서 파는 가지의 3분의 1정도 밖에 안되는 크기입니다.

 

못생겼지만 ~

사랑을 듬뿍받으며 자란 가지예요.

 

 

깨끗이 씻은 가지는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가른다.

(두꺼운 가지는 4번정도 가른다.)

 

 

 

접시에 펴 담은뒤에 뚜껑은 덮은뒤에 전자렌지에 10분 정도 돌린다.

(전자렌지의 출력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한 김 나가면 젓가락으로 쭉쭉~~^^

 

 

양념을 넣고 버물버물~

 

* 무침 양념을 넣을때 겨자를 추가하셔도 좋답니다.

 

 

깨소금을 넣어 마무리하고,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두었다가 먹으면 !

가지나물, 가지무침 냉채가 된답니다. ^^

 

맛짱이 어려서 어머니가 밥솥에 가지를 찐뒤에 무쳐주시던 그 맛을 생각하며 ~

가지무침을 만들었답니다.

 

 

새콤한 맛이 살짝나면서 촉촉한것이~

이 여름에 입맛을 되살리는 가지나물 냉채랍니다. ^^

 

 


 

두번째는 애호박나물 들깨가루무침 이랍니다.

호박에 이쁜 이름이 붙어 있지요. 요거이 바로 의령에 다녀오면서 농업인대표님께 선물로 받아온것이랍니다.

꽤 많은 양이라 지져먹고, 무쳐먹고, 몇개는 말렸어요. ^^

 

 

 

[재료] 애호박 1개, 소금 2분의1숟가락~ ,

          다진마늘3분의1숟가락, 파, 홍고추채 약간, 해바라기씨유 1숟가락, 들기름, 들깨가루

 

호박은 동그랗게 잘라 채로 썰어서 소금을 솔솔~

5분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대충 짜 줍니다.

 

 

 

다진마늘3분의1숟가락, 파, 홍고추채 약간, 해바라기씨유 1숟가락를 넣고 조물조물~

전자렌지에 넣어서 5~6분정도 돌려줍니다.

 

* 부드러운 호박이 좋으면 시간을 조금 늘려서 돌리고,

   무치면서 싱거우면 소금이나 액젓을 넣어 맞춘다.

 

 

펼쳐서 한 김 나가게 한뒤에 들기름과 들깨가루를 넣어서 무치면 완성.

 

 

요거요 팬에 볶은것과는 또다른 별미예요.

호박이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있고요.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집니다.

 

이따가 밥에 넣어 쓱쓱 비벼 먹고 싶네요~ㅎㅎㅎ

 

 

애호박 한개를 만들었더니 한끼 정도 먹을 양이 만들어 졌습니다.

 

 


 

세번째는 별 레시피라 할것도 없는 아삭이 고추 무침이랍니다.

 

 

 

[재료] 아삭이고추 2개, 홍고추채 약간, 저염된장 2분의1숟가락, 고추장 3분의1숟가락

 

아삭하고 촉촉하며 매운맛이 없는 아삭이 고추인데요.

먹을 만치 어슷하게 썰고, 저염된장과 고추장을 넣어서 무치면 됩니다.

 

* 된장에 고추장을 조금 넣으면 된장의 덟은맛을 없애준답니다.

 

다른 양념은 넣지 않아도 되는데~

색감을 주기위에 홍고추채를 조금 넣어 보았어요.

 

* 좀 더 짭조롬한 맛을 원하는 분은 일반된장을 조금 넣어주시면 되요.

 

 

요렇게 한끼 먹을 분량이 만들졌습니다.

 

아삭아삭~ ㅎㅎ

맛짱이 좋아하는 아삭이 고추 된장무침인데요~

요즘같은 더운여름에 먹으면 정말 도움이 되는 즉석반찬이랍니다.

 

[참고] ♪ 간단한 밥도독, 아삭이고추 멸치된장무침

 

 

이렇게 3가지를 불없이 간단히 만들었습니다.

 

3가지 모두 사진을 찍으면서 만든시간이 한 30분정도가 걸렸을까요?

사진을 안찍으면 아마도 20분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처럼 더운날을 주부들도 식사 준비를 하려면 더위에 지쳐서 힘이 많이 드는데요~

간단히 시원하게 만들수 있는 반찬들도 많으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맛짱은 오늘 저녁반찬 준비 다했습니당~~^^

 

 

[참고]♬ 밑반찬 & 즉석반찬 모음 (200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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