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상다반사

냄비가 새카맣게 탔어요~~~;;

맛짱님 2009. 7. 27. 22:17

지난주에 맛짱이 조금 바뻐드랬어요.

일상생활에 농림부와 함께하는 해썹(HACCP,위해요소중정관리기준) 취재 1박2일을

다녀오느라 정말 눈코 뜰새가 없었드랩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맛짱도 1박2일이나 집을 비워야 하기에..

여러가지 반찬을 준비하려고..짱아치도 무쳐 놓고, 나물도 하고, 냉동고에 안심이 있길래

맛짱의 책 스피드 쿠킹에 나온 돼지고기채 자반을 만드다고 잠시 불에 올려 놓고는..

책상에 앉아 .. 그날 정리하여야할 포스팅 편집을 하는데..

잠깐(? ^^;;)사이에 이상한 냄새가?

으악~~ 순식간에 화들짝 놀라 주방을 나가보니..

으~~~ 가스불위에 냄비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에긍~~~ 이런일이~~~~^^;;

 

 

얼마되지도 않는 안심 한덩이 바닥이 홀딱 탔네요.

 

ㅎㅎ 굳이 변명을 하지면..삶는 물에다 당도가 있는 마늘짱아치를 담구었던 양념을 재사용 하였더니..

평소보다 빨리 타기 시작을~~^^;;

 

 

그래도 다행인것은 .. 오랜시간 태운것이 아니라,

센불에서 잠간 사이에 탄것이라 고기의 속가지는 탄내가 나지 안는다는거~~

조금 나는 냄새야 .. 양념으로 커버가 가능하기에..

탄부분을  잘라냈어요.

 

 

그리고 결대로 잘라서 채모양 고기로 준비를 하였답니다.

 

 

요거이.. 새카맣게 탄 냄비의 흔적~!!

 

그냥 생수에 마늘 짱아치에서 나온 양념장을 넣고,

매운고추 2개를 넣어서 삶았었더랍니다.

 

 

 

 

확대~!

ㅎㅎ 마늘짱아치와 함께 담아 놓았던 마늘짱아치도 보이네요.

 

마늘짱아치등에서 나온 양념장 버리지 말고

맛짱처럼 이용을 하여 보세요~^^

 

 

냄비는 물에 담구어 놓고..

 

 

돼지고기 안심은 양념을 하여 무치고 쫀득하게 볶은 마늘과 함께

볶아서 수분을 날려 보낸뒤에 깨를 뿌려 마무리 하여 반찬통에 담아서 놓았어요.^^

 

새카맣게 탄 냄비를 닦느라.. 정신이 없어서

완성컷이 없어요..이렇게 정신없이.. 사는 맛짱이네요.

 

울 님들도.. 불에 음식 올려 놓고.. 다른일은 절대 하지 마시길요~ㅎㅎㅎ

뒷처리가 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