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요리/♬ 도시락·간식

♬ 양파향이 가득, 건강한(?) 파운드케이크

맛짱님 2009. 5. 24. 15:55

사실 빵을 만들면 .. 참으로 갈등이 생깁니다.
언제나 좋은 식욕에..
뿌리칠 수 없는 유혹적인 냄새...
바로 구운삥을 꺼내 먹는 그 맛~
좋은것에 비해 체중을 걱정해야 하니..
아~, 늘어나는 뱃살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어찌 합니까?
사서도 먹는지라..만들었기에.. 먹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ㅎㅎ

오늘은 파운드케잌을 만들어 보았어요.
초보자들이 만들어도 거의 실패가 없는 그런빵이랍니다.

빵을 부드럽게하는 유화제는 넣지 않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레시피보다는 설탕의 양을 줄인뒤에,
그래도 늘어나는 뱃살에..ㅋㅋ
아니..무거워지는 제 몸에게 미안스런 마음이 들어 양파를 넣어 보았어요.
양파의 향이 가득~
음.. 마치 야채빵을 먹는 느낌이랄까?
정통 파운드케잌의 맛과는 약간 다르지만..
먹으면서 파운드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는 그런 맛이랍니다.

 

 



ㅋㅋ 굽자 마자 그자리에서.. 싸악~
밥먹은지 얼마 안되는 시간인데.. 디저트로 먹었답니다.^^;;

◈양파향이 가득, 건강한(?) 파운드케이크 ◈



우선 재료를 적어 봅니다.

파운드케이크 틀 1개 분량:  마가린(버터)270그램, 설탕 270그램, 소금0.3 그램, 계란 240그램,
박력분 300그램, 분유6그램, 베이킹파우다0.9그램, 우유(물)60그램, 다진양파 150그램

마가린과 달걀은 실온에 한시간 이상 두었다가 사용하시고,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설탕의
양을 줄여 주신후에 나머지는 정확하게 계량은 합니다.
유화제를 넣으시려면 9그램정도 계량시면 됩니다.

ㅎㅎ 요기서 계량을 할때 버터와 설탕의 양을 보면.. 아주 심한 압박감이 밀려 옵니다.

그래도 콜레스톨저하와 머리를 맑게 해주고,

각종 성인병에도 여러가지로 좋은 양파를 듬뿍넣는다는 것에 스스로 위안을 하고..^^;;



재료 준비가 다 끝나면 양파를 다져서 팬에 기름을 두루지 않고 약한불에서 익히거나,
전자렌지에 1분 30초정도 돌린후에 식혀 둡니다.



실온에 두었던 마가린(버터)부드럽게 만들어 준 후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섞어주고,



계란을 3~4번에 나누어 넣어




섞어주고,



박력분, 베이킹파우다, 분유를 체에 쳐주고  우유를 넣은 후에
위에 버터와 잘 섞어줍니다.



파운드 케이크 반죽에 익힌 양파를 넣어 가볍게 섞은후에..
요쯤에서 10분정도 타이머 맞추어 오븐(온도 190~200) 예열을 합니다.



전에 사용해왔던 틀을 한참 찾아야 할 것 같아서.. 일회용 파운드 틀을 사용했어요.

보통 300그램이면 파운드 틀보다 약간 작은 빵이 나오고 400그램을 넣으면
소복히 보기 좋은 정도의 파운드케잌이 만들어 진답니다.

일회용 종이 파운드틀에는 버터를 칠하지 않아도 되지만,
빵틀을 사용할때는 반죽을 넣기 전에 사방으로 버터나 오일을 가볍게 칠해 주시면,
완성후에 쉽게 꺼낼수 있어 편리 하답니다.



보통 파운드틀에 3분의2정도가 차는 분량입니다.

ㅋㅋㅋ 오븐에 들어간 사진이 너무 시커멓게 나와 생략을 하였구요..
굽는 온도는 190~200 에서 40~45분정도 구워 주면 됩니다.
잊기 쉬우니 꼭 타이머를 이용하여 시간 측정을 하세요.



굽는 중간에 빵의 윗면이 약한 황갈색이 나오면 칼집을 내고 다시 구워 줍니다.

칼집을 넣을때는 깨끗한 커터칼을 사용하면 이쁘게 잘라 집니다.
저는 손 가까운곳에 있는 과일칼을 사용하였더니.. 거칠게 잘라 졌네요.
칼집을 넣고 다시 구울때.. 빵의 윗면의 색이 진한것이 싫으신분은 같은 파운드틀을 위에 뚜껑삼아

덮은후에 구우면 됩니다. 저는 그냥 구었어요.... 빵이 적당히 색이 나도 맛깔스러워 보이잔아요.^^



ㅎㅎ 잘 구워진 파운드 케잌
음.. 냄새 끝내주고..^^;;



먹기에 급급하여얼른 틀에서 꺼내어 잠깐 식히고,



갈라진 틈과 오랗게 들어나는 속 살..ㅎㅎ
맛나보이지요?


먹음직하게 잘랐어요..
듬성듬성보이는 양파.. 약간 진한색으로 보이는 것이 양파랍니다.
아이들도 잘 먹어요. 양파를 싫어하는 아이도 아마.. 거부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이쁘게 담아서..
서방님~, 얘들아 디저트 먹자~~~~^^;;

그냥 만들자 마자..그자리에서 뚝딱~!!
ㅋㅋㅋ 맛짱집이 이런답니다.^^

시식후 소감들이 ..
이거 파운드 맞아?? 완전 웰빙이네..^^;;
또 띄어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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