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 원푸드 요리

♬ 출출할 때, 뚝딱 만들어 먹는 국수 요리 3가지

맛짱님 2009. 4. 14. 09:53

 

맛짱이 임신을 하였을때 입 덧이 심하여 음식을 거의 먹지를 못하였어요.
임신을 하고 13키로 이상이 빠졌다고 하면 얼마나 못먹었는지 대충 짐작을 하실거예요.
그런데.. 입덧이 심하면 먹고 싶은것이라도 있어야 할텐데..먹고 싶은것도 없구..
남들은 임신을 하면 다들 호강을 한다고 하는데.. 맛짱은 다들 하는 임신 호강도 못하고 아이를 낳았답니다.
지금 생각을 하여도 임신을 하여 이것저것 먹고싶은 것이 많은 주부님들을 보면 약간 부럼움이~ㅋㅋㅋ
그렇다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았다는 것은 아니고..
입 덧이 끝날때까지 입에 받는 음식이 한가지 있었는데 그게 바로 국수였답니다.
그 때 당시 어머니는 바쁘고.. 결혼도 안한 동생이 언니먹을 국수를 끓이느라 고생을 많이 했지요.
그 덕분인지.. 국수 요리는 어디에 내어 놓아도 인정받는 솜씨가 되었답니다.

울 님들..뜬금없이 웬  입덧??? 하시겠지요?
그것은 맛짱이 늦둥이를~~^^;; 그건 아니고..-,,-

국수 요리를 하려니 예전생각이 나서 잠깐 사담을 적어 보았네요.^^


오늘 소개하는 국수 삼총사는 만들기가 간단하여 출출할때 간식이나 야식,
간단한 식사로도 좋은 국수요리랍니다..

아주 쉬운 국수 요리가 무언지 내려가 볼까요?
맛짱이 점심 메뉴로 혼자서 먹었던 국수들이라 딱 일인분씩 조리를 하였답니다.


◈ 출출할 때, 뚝딱 만들어 먹는 국수 요리 3가지 ◈

▶ 첫번째, 조리가 초간단! '간장 양념 비빔국수' 랍니다.



[재료]국수 120그램 정도, 간장 2숟가락~, 설탕 약간, 깨소금,참기름

[참고]♬ 국수! 탱굴탱굴*쫀득하고 맛있게 삶는 방법

국수는 국수 삶는 법을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국수를 삶는 과정 사진과 아주 자세한 설명을 곁들엿답니다.

국수를 탱굴탱굴하게 삶아서 찬 물에 씻어내고 체에 받혀 물기를 뺀뒤에 양념을 넣고 비벼준다.
ㅋ 양념이라봐야 간장, 설탕,참기름,깨소금 기본양념이면 땡이예요.
정말 간단하지요?

요거이.. 아이들이 어렸을때 많이 만들어 주었는데...ㅎ



간장 비빔국수를 비빌때는 통깨를 넣는것 보다 곱게 갈아서 넣어 주는것이 더 맛있답니다.



간장 양념에 비빈 국수를 그릇에 담아주고.. 고명으로는 오이볶음이 있어서 얹어주었어요.

 



간장으로 비빈국수는 조리도 간단하고,
맛이 부드럽고 순하여 아이들도 함께 드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



▶ 두번째, 잘 익은 김치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김치 비빔국수' 예요.

 

여기서 아주 중요한 팁이예요!
혹시나 비빔국수를 만들때 2%로의 부족한 맛 때문에 고민을 한 적이 있으신지요?
ㅎㅎ 그 부족한 2%는 간장이 해결을 하여 준답니다.

김치양념을 하기전에 간장과 곱게 갈아놓은 깨소금을 넉넉히 넣어 비빈후에 김치양념을 넣어 비벼주세요.
그러면 그 부족했던 2%를 채워지는 김치비빔국수가 된다는거! 꼭 명심하세요.^^




고명은 옵션이예요.



김치 비빔국수는 잘 익은 김치만 있으면 쉽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랍니다.



입맛이 없어 밥이 먹기 싫은 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별미국수로도 딱이지요~^^



▶ 세번째, 후루룩 쩝쩝 냠냠! 순식간에 비워지는 잔치국수!

 

[재료] 국수 150그램정도
[국물양념] 밑국물내기 1봉지(6그램), 물 380~400ml, 대파, 국간장 1숟가락반, 나머지 간은 굵은소금


잔치국수는 혼자만들어 먹기에는 조금 꺼려지는 국수였어요.
왜냐! 혼자먹자고 국물을 따로 만들기가 번거롭기에..ㅋ 사실 다른사람들이 이런말을 하면
맛짱은 그 말을 한 사람에게 본인이 먹고 싶은것도 해먹고 살아라.. 하는데.. 지는 ~~^^;;

어찌꺼나 국물을 만들려면 여러가지 재료에 국물을 만들어 먹기가 번거로워 잘 만들어 먹지 않던것이였지만,
이번에 자연재료로 만든 밑국물내기가 있어서 아주 손쉽게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답니다.
밑국물내기를 사용하니.. 각종 국이나 찌개등의 다시국물을 따로 만들지 않아 편하기는 하더라고요.

* 잔치국수의 국물을 만들때는 일반 국물보다 간이 세야 한다는것 다 아시겠지만,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갑니다. 국수에 물기가 있기 때문에 간이 찌개정도가 되어야 국수를 말았을때 간이 맞는답니다.
아니면..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국물의 간을 맞추어 먹으면 된답니다.


 

[고명] 호박채*양파채*당근채 약간씩(볶으면서 약간에 소금간), 지단채 약간씩

고명으로 들어가는 야채는 채를 썰어 소금간을 하고 팬에 살짝 볶아서 준비를 하고,
달걀은 노른자 흰자를 따로 진단을 만들어 채를 썰어 준다. ㅋ 귀찮으면 지단은 패스!
야채도 없으면.. 있는것만 준비하여 넣으면 된답니다.

[참고]♪ 떡국에 넣는 고명과 달걀지단 이쁘게 만드는 노하우...

 

* 여기서 매운맛을 드시고 싶은 분은 국간장으로 양념간장을 따로 만들어 청양고추 종쫑 썰어 넣은뒤에
양념간장을 만들어 국수에 따로 넣어 먹으년 됩니다.




맛짱은 국물에 간을 하였기에 그냥 국수에 국물을 그대로 부어서 먹었답니다.
이 잔치 국수의 장점은 국수가 조금 불어도 맛있다는거~ㅎㅎ

ㅋ 맛짱은 국수를 좋아해서 그런지..암튼 불은 국수도 맛있더라고요.
이노메.. 식성을 어찌해야 좋을지 매일매일 고민입니다.

* 참고로 더울때는 국물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시원하게 두었다가 냉국수로 먹어도 되요.



이렇게 뚝딱 만들어 한그릇 뚝딱 만들어 먹었답니다.
ㅋ 혼자서도 잘 먹지요?

아마도 먹는 낙(樂)이 없어진다면..
세상이 많이 어두워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맛짱입니다.-,,-



이렇게 3가지 맛을 낼 수 있는 국수를 뚝딱! 만들어 보았어요.

 


울 님들도 국수를 좋아하시나요?
좋아 하신다면.. 어떤 국수가 제일 좋은지 알려주세요.
왜냐..음..에..ㅋ, 걍.. 담에 만나면 맛있는 국수 한그릇 사 드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