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요리/♬ 일품·초대요리

♬ 만드는 정성이 뜸뿍 들어간,우족 인삼편

맛짱님 2009. 2. 26. 13:40

많은 분들이 어른초대 요리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하고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에 관련 질문을 받기도 하고.. 사실 어른을 초대 할대는 제일로 우선적인것이 드시는 분의

입 맛을 고려해야 한다는 거예요.  아무리 맛스러워 보이는 요리라 하여도 드시는 분의 기호에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지요..ㅎ


오늘은 손님접대에 좋은 요리를 포스팅하는데,
집 안 어르신 생신이나 잔치음식으로 잘 어울리는 그런 요리랍니다.

ㅎㅎ 바로 .. 우족으로 만든 '우족편'이예요.
그런데 일반 우족편이 아니고.. 우족과 궁합에 좋은 인삼을 함께 넣어 만들었답니다.

어르신들의 입 맛에 맞는다고 시작을 하였지만..연령층에 관계없이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영양면에서도 뒤지지 않으며 정성이 뜸뿍 들어간 '우족 인삼편'이랍니다.

◈ 만드는 정성이 뜸뿍 들어간,우족 인삼편 ◈


우족 1개를 끓여서 뼈와 분리시킨 우족 수육이예요.

* 우족수육을 만드는 방법은 --->'♬ 겨울철, 체력보강을 위한 삼족탕 '을 클릭하여 참고하세요.

* 사태를 섞어서 만들면.. 우족편의 고소한 맛이 더 많이 난답니다.
   우족편에 사태를 넣고 만드려면.. 처음에 우족을 끓일때 넣어 끓이다가 고기가 푹 익으면 사태는 건져두고,
   우족은 좀 더 끓여준다, 우족수육이 완성이 되면 잘게 자른후 양념을 하고 우족을 수육을 다시 끓일때
   건져 놓앗던 사태를 잘게 자른후에 함께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수육을 친환경 유리 용기인 글라스락에  반정도 넣고, 
부드러워진 인삼을 중간에 넣은 뒤에 나머지 우족수육으로 덮어줍니다.

* 우족수육을 만들고 나온 곰탕은 국으로 드시면 되요.



고명은 호두,잣, 대추를 다져서 덮고 수저로 살짝 눌러준뒤에 냉장고에 넣어 굳여줍니다.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냉장고에 넣치 않고 시원한곳에서 서너시간이상 굳혀 주어도 됩니다.

맛짱은 밤에 만들어 다음날 아침에 썰었어요.

* 고명으로 실고추나 석이버섯이나 목이버섯채, 달걀 지단 뿌려서 만들면 더 화려한 우족편이 됩니다.

 

냉장고에서 글라스락을 꺼내보니.. 아주 단단하게 잘 굳었네요.
창칼이나 버터 나이프 끈으로 가장자리를 떼어내고 .. 엎어서 쏟아주면.. 사진처럼 우족묵이 쏙 빠져나와요.



완성된 우족편은 0.2센치정도의 두께로 잘라줍니다.

인삼을 넣은 반대방향으로 썰면.. 우족편사이에 인삼이 가능데 달처럼 동그랗게 박혀 있답니다.
위에 동그랗게 나온 부분이 인삼이예요.



영양많고 건강에 좋은 우족 인삼편이랍니다.

젤리보다 더 쫀득한 우족편이예요.
중간에 있는 인삼맛이 쌉싸름하도 달큰하게 나는 것이 별미랍니다.



접시에 담을때는 우족 인삼편을 가지런히 담고, 초간장을 곁들여 잣소금을 뿌려 내면 됩니다.

[양념 잣간장] 간장1, 식초 0.5~, 다시물1, 잣소금(잣 다진것)



우족인삼편 윗면이예요.
대추와 잣, 호두가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답니다.^^



우족편과 우족 수육을 함께 놓고 찍었어요.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아마 정성이 많이 들어간 우족 인삼편을 만들어 손님 접대를 하면..
드신분은 두고두고 칭찬을 할 그런 고급스러운 요리랍니다.

참고가 되시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