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상다반사

휴게실 식수대, 비위생적인 청소

맛짱님 2009. 1. 22. 21:18

 

 

 

 

맛짱은 고속도로 휴게실에 먹거리가 웰빙화하여 변하고 있는것을 바람직하다고 박수를 보내고 있는 일인이다.
고속도로 휴게실에 가끔 들리면서..옛날하고는 많이 변했구나.. 하였는데..

지난 휴일에는 정말 .. 밥 맛이 떨어지는.. 아니, 물 맛이 떨어지는 광경을 보았다.
휴게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몇테이블 지나 왼쪽편에서  아주머니가 식수대 청소를 하고 계셨다.

 

 

괜스리 눈이 가길래..식사를 하면서도 유심히 보고 있는데..
헐~~걸레 몇개를 가지고 (총 4개) 양동이에서 흔들어 짜고 다시 닦고..
그 걸레를 다시 흔들어 짜고..또 닦고..

밥먹은 그릇을 반납하고 가까이 가 보았다.

 

 

세제에 담구어 놓은 수세미,,쓱쓱문지르고..다시 담고,

 

 

식탁위에 걸레는 집어들더니 꾹짜서 식수대 옆에 있는 컵 살균기 내부를 닦는다.

 

양동이에 물과 걸레(?)는 시커먼스~~~으!!

  맛짱: 지금 식수대 사용 못하나요?

  아주머니: 네 청소중이라서.. 못해요~

  맛짱: 그런데 걸레로 컵을 넣는 곳을 닦으시는거예요?

  아주머니: 깨끗한 거예요...

  .................... -..-


아차! 싶은 생각이라도 하고 신경을 쓰라고 .. 일부러 질문을 던졌지만..
늘 그런지.. 별 신경도 안 쓴다.

이 휴게소는 시설도 좋고  여러가지 세심한 배려에 흔적이 많아 좋은 이미지의 휴게소 이였엇는데...
휴게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이였다.

많은 이들이 찾는 휴게소이것만..위생상태가 저리 엉망이라니..할 말이 없다.
휴게소 관계자들은 직원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하여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