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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새콤달콤 굴물회

맛짱님 2015. 12. 8. 10:55

얼마전 지인과 통화를 하는데.. 저보고 굴물회를 만들어 보았냐고 하더만요.

굴은 '웬지?..' 하는 생각이 들어 만들어 보지 않았다 하였습니다.

지인이 하는 말이 .. 본인도 웬지 굴을 물회로 안어울리것 같은 생각이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았는데..

그래도? 하는 생각이 들어 만들었는데.. 의외로 맛이 좋아.. 만들어 맛나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중에.. 마침 여수에 계시는 분이 생굴을 보내주셨네요.


싱싱한 굴이 도착을 하였길래.. 맛짱도 그동안 생각만 하던 굴물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맛짱식으로 ..과일즙으로 만든  굴물회 자세한 포스팅 들어갑니다.


파김치 담느라 정신없는 중에 바쁘게 만든것이라 사진 촛점이 하나도 맞지 않았는데요..

다시 찍을수도 없고..ㅠㅠ 이해하고 읽어주시길 바라면서 정리합니다. ^^




[참고]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무/무와 무청 시래기요리모음

 

 

 

겨울철 별미, 새콤달콤 굴물회



[재료] 싱싱한 굴 300그램, 사과 50그램, 배 50그램, 봄동 5장, 깻잎 10장 오이 2분의1개, 매운고추 1개~, 레몬즙,깨소금


*** 물회 육수-정수물 (얼음까지 합하여 300ml 조금 안되는 양,

배즙(큰사이즈 1개 즙만.. 300ml조금 넘는양,  매운 고추장 3숟가락~ , 3배식초 3~ 숟가락, 레몬즙) ***


* 매운맛을 원하시는 분은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주세요. *


채소는 쌈으로 먹으로고 사 놓았던 봄동과 사과오이주스를 만들어 먹고 있는 오이,

과일로는 사과와 배를 준비하고, 깻잎, 양파, 쪽파를 준비하였습니다.


사진에는 깻잎과 쪽파가 없네요. 마늘은 안넣어도 됩니다.

넣고 싶으면..얇게 저며서 채를 썰어 넣어시면 되는데요. 소량만 넣어주세요.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데 방해가 됩니다.


채소를 얇게 채를 썰어 준비를 해 주세요. 채가 굵으면 물회를 먹을때 억세게 느껴집니다.

얇게 썰어서 넣으면, 채소 씹는 식감이 부드럽고, 드시기 부담없어?  좋아요.



채소 준비가 끝나면.. 껍질을 벗긴 배로 즙을 만들어 주세요.


[일품요리] 오징어 물회/오징어 물회국수/오징어 물회말이밥


물회를 만든다면 웬즙?을 하시겠지만.. 예전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회를 만들때 과일즙으로 국물을 만들면 은은한 부드러움이 있어서 아주 좋답니다.^^



배즙을 만들어 놓았더니 금세 갈변을 하였네요.

얼른 레몬즙을 좀 넣어 둘 것을 하면서.. 나중에 레몬즙을 넣었습니다.



요긋은.. 그냥 정수기 물에 얼음을 넣은 것이예요.

찬물에 얼음을 섞어서 .. 300ml가 조금 안되는 양입니다.


정수물에 매운고추장 2~3 숟가락 넣어서 잘 풀어 주세요.

개인적으로 고추라루를 넣으면 날내가 나는 것 같아 고추가루는 넣치 않는데요.

고추가루를 넣고 싶으면 초고추장에 고추가루를 넣어 2~3일 숙성을 시킨후에 양념으로 사용하면 괜찮답니다.

그러나! 맛짱은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먹는 것이라..매운고추장을 이용하엿습니다.


고추장을 잘 풀고 3배식초를 넣어서 새콤한 맛을 맞추어 주세요.

맛짱은 3숟가락을 넣었는데.. 식초를 넣으면서 개인의 기호에 맞추어 가감을 하시면 됩니다.

요래 고추장과 식초를 넣어 맞을 내주시고,



배즙과 섞어줍니다.



배즙이 갈변되어 색이 다소 어두컴컴~~ㅎㅎ


두가지를 섞은후에 잘 섞고, 맛을 보아 새콤한 맛과 단맛을 조절하여 주세요.

(신맛을 식초로, 단맛추가는 매실청이나 설탕으로 맞춰주세요.)


맛짱은 배가 워낙이 단것이라.. 단맛을 추가 하지 않았고요~

식초도 더 추가 하지 않고.. 레몬즙만 더 넣어 향긋함을 추가하엿습니다.



재료 준비가 다 되면 굴손질을 하여 주시고,

채바구니 아래 종이타올을 받쳐서 굴에 물기를 잘 빼줍니다.


굴은 옅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껍질을 잘 골라 내신후에 다시 소금물에 2~3번 흔들어 건지고.

건진 생굴에 레몬즙 조금 뿌려 시면 됩니다.



채소와 과일을 큰 양푼에 한꺼번에 넣어주시고~



굴을 넣고~



국물을 넣고~



깻잎, 쪽파, 청양고추 얇게 채썰어 넣고~



깨소금을 넣어 잘 섞어주면 됩니다.



넉넉히 들어가 채소와 새콤달콤 은은한 국물의 조화.

굴과의 어울림이 참 좋습니다.


먹기전에는 굴의 비릿함이 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먹으면서.. 햐~~!! 굴도 물회를 만들어 요래 맛나게 먹을 수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였네요.



생굴의 신선함을 느끼면서~

아삭한 채소까지.. 매운맛이 살짝 감도는 새콤달콤한 국물.


배즙으로 국물을 만들어 은은함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맛이 참 좋습니다.


시원한게 한대접 잘 먹었습니다.



한겨울.. 예전에 땅에 묻어 놓은 항아리에서 살얼음이 있는 김치국물을 떠다가 국수 말아 먹은 것이..겨울철 별미이듯이..-,,-

제 철 맞은  굴물에 먹는 것도 완전 별미에 . 울트라 킹 왕 짱 입니다. ㅎㅎㅎ



지금 굴이 제철을 맞이하여..몸값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아마 .. 1~2주 후..김장철이 지나면 가격이 안정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배즙으로 만들어 먹은 굴물회 겨울 별미중에 별미이니..

굴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김장때 굴을 넉넉히 준비하신 분들 참고하여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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