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색이 짙어지면서 나물이 많이나오고 있는데요.
봄나물의 대표적인 나물중에 하나인 두릅에 대하여 포스팅하여 봅니다.
두릅은 참두릅(두릅)과 개두릅(엄나무순), 땅두릅(개두릅) 이렇게 크게 분류를 하는데요.
생긴모양이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답니다.(모양 구별법은 아래사진을 참고하세요.)
▲ 두릅순(싹)
봄나물의 황제라고 불릴만큼 두릅의 가치를 알아주는두릅은
두릅나무는 곁가지가 없이 한가지에서 열리는데~
지역마다 기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개 4월부터 시작하여 5월 중순정도면
먹기좋은 정도 크기의 두릅이 열린답니다. 제 시기에 따지 못하면 잎과 가시가 억세져 그냥 먹기에 힘들어요.
위에 사진은 참두릅순이랍니다.
(엄나무는 나무에 가시가 없습니다.)
▲ 두릅순이 잎으로 자랐을때 사진.
제 철이 지나면 두릅쇠서 억센 가시가 돋아 두릅을 따는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야생 두릅은 구하기가 어렵고 귀하며 두릅을 따서 먹을 수 있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두릅>에는 비타민 c와 B1 외에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불안, 초조감을 업애줍니다, 또 혈당강화 작용이 있어 당뇨병 때문에 기력이 없고
머리가 아픈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약효가 있는 부분은 뿌리줄기부분입니다.
(신재용의 음식궁합1, 35페이지 참고)
▲ 참두릅순
두릅은 이른 봄에 나오는 두릅은 어린 싹은 회나 살짝데친 숙회로 먹고,
조금 자란 두릅은 장아치나 김치를 담아 먹는 답니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C가 등 양질이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고 당뇨병이나 소화기능에 도움을 준답니다.
▲ 개두릅(땅두릅)
요즘엔 '땅 두릅' 이라고 하우스나 밭에서 재배하는 두릅이 많이 나오니 두릅의 맛을 사시사철 맛 볼 수 있다.
그러나 야생두릅과 하우스에서 재배한 두릅은 향과 맛은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 엄나무순
개두릅으로 불리는 엄나무순은 참두릅에 비해 향이 강한것이 특징인데요.
▲ 두릅짱아치
▲ 엄나무순 짱아치
어린순은 참두릅과 마찬가지로 쌈이나 숙회, 나물등으로 많이 먹지만,
순에서 더 자라 잎으로 자라 줄기가 생겼을때는 짱아치나 김치, 효소등으로 만들어 먹는답니다.
두릅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회처럼 먹기도 하고
어린순을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초밥을 만들면,
한끼식사로도 든든한 두릅초밥이 만들어집니다.
두릅과 식초의 궁합이 잘맞는다지요?
두릅을 초고추장과 먹으면 비타민의 파괴가 적다고 합니다.
(신재용의 음식궁합1 두릅편)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거나,
전이나 튀김을 만들어 먹어도 일품이랍니다.
* 전이나 나물로 조리를 할 때는 어린순을 이용합니다.
두릅과 재료궁합이 잘맞는 소고기를 이용하여도 여러가지를 만들수 있는데요~
데친두릅을 넣어 만든 쇠고기말이는 어디에 내어 놓아도 훌륭한 일품요리입니다.
불고기 양념을 한 소고기롸 데친두릅을 넣어 두릅비빔밥을 만들면,
보약이 부럽지 않은 일품요리가 만들어 진답니다.
우리 몸은 오미(쓴맛·단맛·신맛·매운맛·짠맛)를 골고루 섭취를 해야 하는데..
요즘은 쓴맛이 나는 음식보다 달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을 많이 먹어 병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니,
가끔은 쌉쓰름한 맛이 나는 나물도 섭취를 하면서 균형을 맞혀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생동하는 봄이지만 나른함이 찾아오는 계절이지요.
두릅은 물론 봄에 나는 모든 나물들은 건강에도 도움이되는 식재료이니
두릅을 비롯한, 제 철 나오는 재료로 만든 음식 많이 만들어 드시고,
더욱 더 건강한 봄날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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