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은 삼겹살 데이라지요? 삼겹살데이가 생긴것은 몇년 안되는데요.
'어려운 양돈경기 불황을 극복하고자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한 날 '이라고 합니다.
취지에걸 맞게..맛짱의 요리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 준비하였습니다.
고로 오늘에 요리는.. 삼겹살을 이용한 음식이랍니다.
혹시..아래 사진을 보면 답이 딱 나오시나요?? ^^
오늘은 집집마다 넘쳐나는 김장김치와 삼겹살을 이용한 묵은지 삼겹살 누름적이랍니다.
이 삼겹살 누름적은 묵은지로 하면 더 맛있는 음식인데요..
집집마다 김장김치가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요즘.. 묵은지 처리에 짱이고요. 맛도 그만~ㅎ
반찬되고 안주되는 맛있는 음식이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 중독성강한, 묵은지 삼겹살 누름적 ◈
[재료] 흑돼지삼겹살 250그램(후추가루), 김치(묵은지) 300그램(올리고당 1숟가락, 참기름 2분의1숟가락)
부침가루 3분의2컵, 달걀 2개, 포도씨유
위에 돼지 고기는 삼겹살이라도 적기는 하였지만,... 사실은 껍질까지 있는 오겹살이랍니다.
제주에서 멀리 서울까지 날라온 흑돼지고기 오겹살인데요. 얼리지 않은 싱싱한 생오겹이예요.
삼겹살이나 오겹살, 혹은 다른 부위로 조리를 하여도 됀찮지만,..
삼겹살데이를 기념하여 만든것이니.. 아래부터는 삼겹살로 통일하여 적겠습니다. ^^
돼지고기는 길이 12센치정도, 넓이 3센치정도 크기로 잘라 후추가루만 조금 뿌리고,
간은 따로 안해도 된다. 크기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 삼겹살은 잘익게하기위해 칼집을 넣은 뒤에 잘라서 조리를 하였고,
위에 길이로 조리를 하면 반으로 잘랐을때 먹기 좋은 정도의 크기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작년겨울에 담은 김장김치 인데요.
맛짱네 김치는 숙성이 잘되어 시지도 않고 짜릿한 것이 지금도 여전히 맛있답니다.
김치를 꺼내어 속을 대충 털어내고, 김치국물을 대강 짠뒤에 참기름 설탕을 넣어 조물조물.
오른쪽 사진처럼 꼬치에 끼우고 부침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앞뒤로 묻여준다.
골고루 묻어야 달걀옷이 잘 입혀 진답니다.
달걀을 풀어서 체에 받쳐 알끈을 제거하고 ~
묵은지 삼겹살을 만든 꼬치에 잘 묻여준다.
팬에 기름을 두루고 달구어지면 누름적을 올려서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익혀준다.
너무 센불에서 익히면 겉은 타고 삼겹살이 안익을 수가 있으니 불조절을 해가면 소까지 완전히 익도록 한다.
얼마 안만들었는데 3~4 식구가 먹을양이 만들어 졌어요.
그리 길지않게 만들어 꼬치를 통채로 담아내어~
손으로 집어 먹어도 맛있어요.
ㅎ 설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다 아실듯...
왜.. 손으로 먹는 것은 ..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자잖아요.
조금 얌전하게 담아내고 싶으면! 어슷하게 반으로 잘라 담으면 됩니다.
어슷하게 잘라 담으면 얌전스럽고,
먹을때도 간단하기는 하답니다. ^^
이 묵은지 삼겹살누름적은요~
많이들 해드시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반찬이 되기도 하고요,
안주로도 완전 잘 어울린답니다.
삼겹살따로 김치 따로 구워서 같이 먹는 것과는 또다른 맛이예요.
달걀옷을 입히고 기름칠을 하여.. 고소한 맛이 좀 더 나고요.
흑돼지 고기라 비계까지 쫄깃쫄깃하고, 모양은 소박하지만..
먹어본뒤에는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이 강한 그런 맛이이랍니다.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이하여 맛있는 삼겹살도 먹고 양돈축산의 활성화에 함께 일조하는것은 어떠실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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