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하고 고소한 참깨 호두약과-우리집만의 약과

맛짱이 명절 전에 만드는 것중에 하나가 약과예요.
차례상에 빠지지 않기도 하지만..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거던요~ㅎㅎ

오늘은 보통때 만드는 약과와는 조금 다른!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찹쌀약과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보통때는 평범하게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넣어 만들었지만!
오늘은! 고소하고 영양많은 참깨와 호두를 넣어 새로운맛이 나는 약과를 만들었답니다.



ㅎㅎ 새로운 약과 맞지요?
아마 한번도 드셔 보시지 못한 약과가 아닌가 싶은데.. 아닌가요?

맛짱도 만들어서 처음 먹어본 약과예요.
호두와 참깨를 넣었더니 약과라는 느낌보다는 .. 고소한 과자같은 느낌이 나네요.

달콤함의 고정관념을 바꾼 약과!
'달콤하고 고소한 참깨 호두약과'랍니다.^^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달콤하고 고소한 참깨 호두약과 ◈

 

 

[재료- 5*5 크기의 약과 25개 분량]
밀가루 2컵, 찹쌀가루 1컵, 백색후추가루 1티스푼, 호두 3분의1컵, 참깨 3~4숟가락
볶은소금 3분의 2숟가락, 1티스푼, 참기름 3~4수저,
생강가루 1숟가락반, 계피가루 2숟가락, 소주or청주 190ml, 포도씨유 

[집청시럽] 꿀과  올리고당 1:1의 비율, 계피가루 기호대로

밀가루, 소금, 찹쌀가루,소다는 한꺼번에 섞어 체로 내리고,
밀가루에 생강가루, 계피가루, 참기름을 넣어 손바닥으로 비벼 잘 섞는다.

* 참기름을 넣은 뒤에 잘 섞이지 않으면 다시한번 체로 내려 잘 섞어준다.

 

호두는 방망이로 밀어서 대충 다지고 참깨와 함께 약과반죽에 넣은 뒤에 청주를 부어준다.

[참고]♪ 잣소금과 견과류 쉽게 다지는 방법

 

반죽을 힘주어 하지 말고, 대충 뭉쳐서 봉지에 넣어 30분정도 실온에서 휴지 시킨다.

* 반죽을 너무 치대면 결이 생기지 않고 계피가루는 기호대로 첨가를 하시고,
생강과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면 약과에서 쓴맛이 난다.

  

위생봉지는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준비하여 반죽을 꺼내지 않고 그대로 밀어 사각모양을 잡는다.

 

약과 틀이나 모양틀을 이용하려면 이상태에서 찍어준다.

반죽은 방망이로 밀어서 0.7mm 정도의 두께가 되도록 하고,
5*5센치 정도의 정사각 모양으로 잘라 포크로 구멍을 내어 주었어요.



달구어진 기름에 약과를 넣어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서서이 색을 내어가며 속까지 완전히 익혀준다.



포크로 뚫은 구멍사이로 기름이 들락날락~ㅎㅎㅎ

 

자투리는 따로 바삭하게 튀겨서 과자처럼 먹었구요~
약과는 노릇하게 튀겨서 집청을 할 것 이랍니다.



집청은 튀긴약과가 식기전에 하는것이 더 잘 스민답니다.
식은 약과는 집청시럽을 조금 데운뒤에 담가주세요.

보통 3~4일 정도면 완전히 스며서.. 쫀득해진답니다.
맛짱처럼 급할때면 하루정도~ㅎㅎ

집청을 덜하면..단맛이 조금 덜하지만!
맛도 조금 떨어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집청이 끝난 약과는 망에 올려서 겉에 묻은 시럽을 내리게 하고,
장식은 엿장수 마음대로! 아이들과 모양을 함게 만들어도 재미있어요.



잣과 호박씨, 대추씨를 빼고 돌돌말아서 자른것으로 장식을 하였답니다.
끈적임이 없을때는 물엿등을 이용하여 장식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 되고요~

 

이 약과는 위에 레시피에 호두와 참깨를 넣지 않고 만든 약과랍니다.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튀긴뒤에 글라스락에 넣어 집청을 하였어요.
아래위 위치를 바꾸어가면 하루정도 담구어 놓았습니다. 제법 약과 같지요? ㅎㅎㅎ

호두와 참깨를 넣은것과 색도! 맛도 차이가 납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여 만들어 보세요.

 

약과를 하나하나 장식을 하여 선물용 박스에 넣으면 명절 선물로도 아주 좋답니다.



약과를 잘라 보았어요. 꿀이 조금 덜 스며들었어요.
집청을 하룻밤 한 상태랍니다.

* 집청시럽이 완전히 스며야 속까지 찐득하니 단맛이 나고, 진한 색의 약과가 만들어 진답니다.

어떠세요? 보통 약과와 차별화된 것처럼 보이나요?
ㅋ~ 아마도.. 시중에서 구입하여 먹을 수 없는 우리집 만의 약과가 아닌가 싶어요.

요거이..  호두가 들어가 영양가득하고, 먹으면서 고소한 참깨 맛이 나는 약과랍니다.
요렇게 꼬신 약과 드셔보고 싶지 않으세요?

만들기 별로 어렵지 않으니 간단히 만들어 조상님 차례상에도 올려 보시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분께 정성이 가득한 선물로 준비하여 보세요.

받는사람도 주는사람도 서로 기분 좋아지는
정성이 가득한 선물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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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지금쯤이면.. 고향길로 가시느라 or 귀성 준비에 분주하시겠지요?
고향길 조심해서 다녀오시고, 2011년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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