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요리/♬ 일품·초대요리

♪ 시원하게 뚝딱! 백김치말이 냉라면

맛짱님 2009. 7. 10. 14:43

아이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담임선생님 재량으로 1박2일 학교수련원으로 단합(?)대회를 간다고 하네요.
수업이 끝나고 가기때문에 오후에 출발을 한다고 합니다.
준비할것을 아침에 가지고 갔는데.. 등교를 한지 얼마 안되어 문자가 옵니다.

엄마 **이가 준비물을 안가져왓어..엄마가가져다 주세요...-..-
알았다하고 점심시간에 챙겨서 아이의 학교에 다녀왓습니다.
아이고~~ 그런데.. 머리가 벗어질것같은 탱볕이더라고요.
목뒤에서 땀이 주루룩~~
살이 쪄서 그런지.. 더워서 그런지..
아이의 학교를 다녀왔더니 출출하기도 하고..
시원한것만 생각이 납니다.



냉장고를 열어 시원한 것을 찾는데 생면이 눈이 뜨이네요.
펀득 생각나는것이 시원한 생라면..ㅎㅎ
바로 이거다하고.. 지난번에 담아놓은 백김치를 꺼내어
간단한 조리로 만들수 있는 백김치말이 냉라면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ㅎㅎ 면만 삶으면 뚝딱 만들어지는 시원한 백김치말이 냉라면 드세요.^^

◈ 시원하게 뚝딱! 백김치말이 냉라면 ◈

 

[재료] 생라면 1개, 백김치, 백김치국물 1컵 3분의1 , 정수기얼음 20개정도

* 백김치가 싱거우면 얼음의 양을줄이거나 백김치국물로만 만들어도 된다.

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을 준비하고, 백김치는 지난번에 만든 초간단 백김치예요.
짜릿하게 익어서 아주 잘 먹고 있지요.

[참고]♬ 짜릿한 여름용 백김치, 간단히 만들어 보세요 

  

먼저 백김치를 가늘게 채를 썰어 준비하여 놓고,
냄비에 물을 넣고 면을 삶아서 건진후에 얼음물에 씻어서 건져줍니다.

 

면을 삶는 동안 얼음정수기에서 얼음을 꺼낸뒤에 백김치 국물과 함께넣고 갈아줍니다.

한번 누르면 후두둑~ 3~4개가 나옵니다.

누르면 얼음이 나오니 정말 재미나요.^^
백김치국물과 얼음과 같은 양이면 적당한 간이 나옵니다.


얼음을 녹여서 물의 양을 친환경소재 글라스락컵에 측정하여 보았어요.


웅진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나온 얼음 10가 녹으면 물 120ml 반컵이 조금 넘는 양이니.
물대신 얼음으로 개량을 할때 참고하시어 얼음숫자를 헤아려 넣으면 됩니다.

일반 냉장고에서 얼리는 얼음도 얼리기전에 물을 계량을 한뒤에 물의 양을 기억을 하여두면
요리를 할때 편리하답니다.

백김치 국물과 얼음을 넣은뒤에 곱게 갈아넣으면 준비끝이랍니다.



잘 삶아진 생라면에 갈아놓은 백김치 슬러쉬 국물을 넣고,



백김치를 넉넉히 올려주세요.

위에 고명은 옵션.. 사진을 이쁘게 나오게 하려고 치장을 하였습니다.
없으면 생략~ㅎㅎㅎ



바로 갈은 ..백김치슬러쉬국물~~
요거이 정말 쥑입니다.



다른것은 더 넣치 않아도 되요.
그냥 젓가락으로 휘~ 저어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기름기 없어 담백하고 오돌톨한 라면발에!
짜릿한 백김치국물!
잘 갈아진 백김치국물의 얼음!



요거이 오늘에 땡볕 더위를 잡아주는 요리가 되었네요.

뚝딱 만들어 ! 한그릇 먹고나니 언제 더웠냐는 듯이 땀이 쏘옥 들어갑니다.

기회가 되시면 참고하시어 드셔보세요.
요거이 바로! 한여름에 별미 '백김치말이 냉라면'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