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는 요리/♬ 일품·초대요리

♪ 폼나는 튀김요리, '등갈비 튀김강정' 두가지 소스로 만들어먹기

맛짱님 2008. 12. 10. 09:58

모임때 만들면 좋은 요리를 포스팅하여 봅니다.
재료는 각종 요리에 많이 응용이 되는 돼지 등갈비예요.
등갈비는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어 놓으면 럭셔리~ㅎㅎ
맛짱이 보기에 그렇다는거예요.

맛짱도 이제까지 등갈비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요리를 하였었는데,
오늘은 부담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등갈비 튀김을 올려 볼려고 합니다.
등갈비 튀김은 조리가 비교적 쉬우면서도 많은 이들의 입 맛에 맞는 그런요리랍니다.

 

▲ 등갈비튀김  간장소스                               ▲ 등갈비튀김 케챂소스

모임이 있는 날 손님초대요리로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고,
가족들과 혹은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어도 인기가 많은 요리랍니다.
양념을 약간씩 다르게하면 여러 가지 색과 맛의 요리가 되는 등갈비튀김!

맛난요리 조리시작합니다~^^

울 님들도 참고하시고, 즐거운요리시간 되세요.

◈ '등갈비 튀김강정' 두가지소스로 만들기 ◈

 

[재료]등갈비 1500그램, 허브맛솔트 3분의1숟가락, 
         허브가루와 매운 고추가루(마른고추를 대충 다져서 사용) 1~2숟가락
         생강술 3~4숟가락, 올리브유 3숟가락, 튀김가루 3분의2컵,전분가루 3분의1컵
         포도씨유

[양념] 생강맛술 2분의1컵, 간장 2~3숟가락, 굴소스 2~3숟가락, 올리고당 3숟가락, 설탕 2숟가락,
          레몬즙 2숟가락, 마른고추 (매운고추) 2~3개


* 개인의 입 맛이 싱거운분은 3숟가락으로 양념을 하면 됩니다.
  허브가루가 없으면 그냥 매은홍고추를 칼로 대충 굵게 다져서 넣으면 되고, 생강술이 없으면
  생강즙과 청주를 대신합니다.

* 오늘 등갈비 튀김은 조금 매운맛을 내기위해 매운 홍고추를 넣었어요.

 



등갈비는 뼈사이사이를 칼로 잘라 토막을 내고, 찬 물에 담구어 물을 3~4번 이상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충분히 뺀 뒤에 건져서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고, 밑간(허브맛솔트,마른고추가루,
올리브유,생강술)을 넣어 잘 섞은 뒤에 최소한 3~4시간에서 하루정도 숙성을 시킵니다.

맛짱의 전날 양념하여 그 다음날 튀김을 만들었어요.

  

밑간을 한 등갈비에 전분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서 등갈비에 골고루 묻게합니다.
팬에 포도씨유를 튀김팬에 넣고 달구어지면 양념한 등갈비를 튀겨낸다.

* 맛짱은 등갈비가 반정도가 담길정도에 기름을 넣고 튀겼어요.
  등갈비가 완전히 잠기도록 튀기면 더 잘 튀겨집니다.

 

▲ 1번 튀겨낸 상태(살짝 덜익은 상태)            ▲ 2번 튀겨낸 등갈비(완전히 익은상태)

[참고]♬ 튀김 바삭하고 맛있게 튀기는 방법 

 소스는 미리 준비를 하고 매운고추는 대충 부수어 담구어 매운맛을 우려낸뒤에 팔팔 끓여준다.

* 매운맛이 강하다면 매운고추를 빼거나 양을 줄이면 됩니다.

소스가 끓을때 바삭하게 튀긴 등갈비를 소스에 넣는다.
소스에 버무릴때는 2개의 나무주걱을 이용하여 소스가 잘 묻도록 버무려준다.

 

소스가 골고루 잘 묻었어요.^^

이렇게 등갈비를 튀기면서 요리를 하고 있자니..아주 오래전..맛짱의 결혼초가 생각이 납니다.
정말 오래전일이지요..결혼을 하고 요리를 잘못하는데 큰손님 치를일이 있었어요.

남편의 중국친구에게 요리를 배워서..준비한 메뉴중에 하나가 갈비강정이였어요.
조리법은 위와 비슷하였지만..그때는 등갈비가 없어서 그냥 돼지 갈비로 만들었고.. 소스는
약간 달랐어요. 보시다시피 등갈비는 얇았지만, 일반짐용 돼지 갈비는.. 두껍거던요..
실컷 .. 나름대로 열심히 튀겨서 양념까지 묻혔는데...아궁.. 접시에 담아 있는 음식에서
갈비강전에서 핏물이..ㅋ 그때 어찌나 당황을 했던지..ㅎㅎ

ㅋ 누구에게나 처음이 있던것처럼.. 저도 그때는 완전 초보였었던 때였어요.
ㅎㅎ 비슷한 요리를 만들자니.. 정말 로 오래되었던..일이 생각이 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등갈비튀김강정 완성입니다.



소스에 버무로 이대로 그냥 드셔도 되지만,
맛과 식감을 살리기위해 호박씨를 대충 빻아서 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보기에도 좋고 먹을때도 맛이 더 좋습니다.



요거이 정말 .. 맛있어요.
양념까지 맛있어 등갈비를 다 먹고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먹게 된답니다.
반찬으로는 물론 안주로도 짱!
다른갈비와는 달리 식어도 맛이 있어요.



위에 양은 3식구정도가 먹을 양이예요. 처음에는 4식구 먹을 양으로 준비를 하였지만,
너무 잘 팔려서..ㅎㅎ 조금 많은 양을 준비하여야 할 듯 합니다.

손님초대요리에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아래는 아이를 위한 케챂양념이예요.



[케챂 양념- 등갈비튀김 13개정도 분량의 양념]
케찹 5숟가락, 올리고당 2~3숟가락, 스위칠리소스 3숟가락


양념은 냄비에 넣고 끓을때 튀김등갈비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빨간 케챂양념에는 땅콩이나 아몬드를 뿌려 주시면 됩니다.

요것도 완전히 성공메뉴예요,
먹으면서 접시가 금세 비는..ㅎㅎ 그만치 인기가 좋다는거지요~^^



먹으면서 자꾸 손이가는.. 먹고난 손가락도 쪽쪽 ~^^

맛있는 등갈비튀김강정 두가지랍니다.

오시는 손님에 따라 소스를 달리하여 준비를 하시면 되고, 두가지를 다 만들어도 좋답니다.
입 맛 대로 기호대로 골라서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