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상다반사

울긋불긋 낙성대, 단풍으로 깊어가는 가을

맛짱님 2007. 11. 8. 12:44

 

오전에 농산물 비교전을 보고, 가까운곳에 위치한 낙성대에 다녀왔어요.^^

예전 같으면..혼자서 카메라를 들고 이 길을 올라 갈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올라갓다 왔네요.

 

 

낙성대 올라가는 길이예요.
평일이라 그런지 아주 한적하네요.

혼자서 어떤 사진을 찍을까 생각을 하며 천천히 산책을 하였답니다.

 

 

사진을 보니 동상 아래부분이 나무에 가려져 금세라도..
강감찬 장군이 울긋불긋한 단풍사이로 뛰어나올것 같은 착각을 불러옵니다.

 

 

낙성대 주차장을 통하여 낙성대로 올라가는 산책로 ~
간간히 운동나온 분들과 연세드신분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이네요.

한가하여 사진을 찍기에는 아주 좋더라고요.

 

 

강감찬 장군의영정을 모신 낙성대로 들어가는 대문~!
대문사이로 보이는 노란 은행잎이 정말 이쁘네요.

 

 

정말 멋진 가을이지요?

 

 

주목사이로 노란국화가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더해줍니다.

 

 

적막함까지 느쪄지는 낙성대의 가을..

 

 

이렇게 멋지게 깊어가네요.

 

노란 은행나무 꼭대기에 까치가 울고..ㅎㅎ
까치가 맛짱을 반겨주네요. ^^

 

 

혼자서 사색을 하며 ..사진도 담고..
예전 같으면 청승이라고 하였을수도 있는 혼자서 산책이 .. 마음에 평화를 가져오네요.

ㅎㅎ 맛짱도 나이를 먹어가나봅니다.

 

 

곱디고운 단풍잎이 손짓을 하네요.

 

 

새빨간 단풍잎은 정말 곱게 물들었어요.

 

 

담장위 기와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단풍잎~

 

 

단청과 노란은행잎이 멋스럽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한 장~!

 

 

낙성대를 들어갈때는 구름이 잔뜩 이었는데.. 나오는 길에는 파란하늘이 나오네요.

 

 

살그락살그락 낙엽이 쌓인 길을 걸으면서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어요.

 

 

낙성대를 나와 왼쪽 산책로로 돌면 인공호수가 있답니다.

 

 

맑은 물에 놀고있는 황금잉어

 

 

혼자서 가을을 즐기기에 충분한 그런 곳이네요.

ㅎㅎ 물론 좋은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게 산책을 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낙성대를 둘러보고 내려오는길은 길을 건너서 내려왔어요.
길건너와는 또다른기분.. 사그락사그락 낙업을 밟으면.. 음.. 커피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도 혼자 커피를 마시러 들어갈 용기는 나지 않아 꾹참고 내려 왔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외쪽에 샛길이 있는데 개인공원인 덕수공원이 이예요.
은행잎이 떨어지는 것을 그대로 두어  ..충분히 가을의 운치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길이예.

 

 

다 내려온뒤에 뒤돌아보니.. 저 멀리 관악산이 보이네요.

올라갈때는 30분정도면 되겠지 하고 갔는데.. 거의 두시간이 걸렸어요.
ㅋ 누가보면 혼자서 두시간을?? 하시겠지만.. 천천히 사진을 담으며 돌아오니.,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맛난 커피까지 있었으면 더 좋앗겠지만..
혼자서 즐겨 본 낙성대의 가을 , 정말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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