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랑이가 싱싱한 키조개를 사 가지고 왔네요. 지방에 내려갔기에.. 늦게 오는 줄 알고 아이와 저녁을 먹은 상태였어요.
ㅋㅋ 상전이 배부르면 ..어쩌구 한다나?? 속으로 아궁 귀찮아..^^;; (혼잣말로..ㅎㅎ)
그래도... 저녁을 안 먹었다고 하길래 .. 얼른 밥을 차리고, 조개는 싱싱할때 먹어야 하니깐..ㅋㅋ 키조개 손질을 하였어요.
정말 크더라고요. 제 손 두배?? 아니, 거짓말 쪼매 보태서.. ㅋㅋ 제 얼굴이 작은편이라 그런가..제 얼굴보다 크네요.
우선 오븐을 230도에 10분 예열 타이머를 맞추어 두고..바쁜 손질을 하였네요. 제일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것으로...아닌가??
◈ 키조개 손질과 맛있게 먹는 방법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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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 않았다면.. 비교하면서 천천히 사진도 찍을텐데...그러질 못 했어요. 중간에 빠뜨린 사진도 많고..키조개.. 정말 많이 크네요.
키조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정혈작용이 있어 임산부의 산후조리에 좋으며, 특히 술에 혹사당한 간장보호와 정력증강에 특효이다.(해양수산부)
▶ ▶ ▶▶ ▶ ▶▶ ▶ ▶▶ ▶ ▶ 키조개 구이, 초고추장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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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껍질이 날카로우니..손질을 할 때는 면장갑을 끼고 손질을 하셔야 되요.
우선 조개 껍질을 깨끗이 씻은후에 얇은 수저를 이용하여 키조개를 벌리고, 나머지는 키조개 껍질을 이용하면 잘 벌려 집니다. 칼을 좀 위험해요.. 구입하는 곳에서 손질을 해서 가져와도 되고.. 될 수 있으면 남자분에게 부탁하는 것도 좋아요..
조개살은 날개와 꼭지에 싸여 있는 야각 검푸른빛이 나는 내장을 꺼낸뒤 조개와, 관자를 먹기 좋게 저며 주세요. 키조개는 보기보다 쫄깃하고, 단맛이 나는 편 이랍니다.
넘 바뻐서 부분별로 사진은 못 찍었네요.^^;
저는 손질하여 바로 오븐에 몇 개 넣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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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초고추장(고추장, 설탕, 식초, 래몬즙을 1:1:1:의 비율- 신맛이 싫으신분은 신맛을 가감하여 기호에 맞게 만드세요.)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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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도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서..ㅎㅎ 저희가 이가 좀 않좋거던요.^^
오븐에 넣고 10분이 지나니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더라고요. 10분 정도 구워서.. 바로 초장 쫘악~!!!
매콤한것을 좋아하면.. 매운고추 다져서뿌린후에 드시면 됩니다. ㅎㅎ 접시에 담을 필요도 없어요. 조개 껍질이 접시 대용입니다.
▶ ▶ ▶▶ ▶ ▶▶ ▶ ▶▶ ▶ ▶ 부드럽고 고소한..'라이스 조개 해물 그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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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가 구워지는 동안에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와, 냉동실에 모짜렐라치즈, 칵테일 새우를 적당량 꺼내서 손질을 하엿네요.
해물은 오징어. 홍합, 굴등을 넣으셔도 되요.
재료: 밥 1공기, 키조개 2~3개, 새우 반컵, 양배추 손바닥만한크기 2잎, 새송이버섯 1개, 모짜렐라치즈, 소금, 후추가루, 올리브유(or 버터), 생크림, 3~4수저 그라탕 용기 중간 크기(2인분)
ㅎㅎ '라이스 조개 해물 그라탕'을 만들려고요. 밥 한공기 준비하고, 나머지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저는 양배추,파프리카, 표고버섯, 양파, 새송이 버섯을 준비하였어요. 그라탕이라는것도 형식에 그렇게 구애 받지 않아도 되요. 좋아하는 야채나 집에 있는 야채를 넣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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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올리브유약간, 소금과 후추가루를 넣어 살짝 볶아주고, 따뜻한 밥은 헤쳐서 식힌다음, 볶은야채에 넣어 비벼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다음, 그라탕 용기에 담아 줍니다.
위에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키조개와 새우를 덮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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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치즈는 기호대로 .. 넉넉하게 뿌린뒤에 220도에 예열된 오븐에서 컨백스 기능으로 15분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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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는 않았지만, 조금 색이 진하게 구워 졌어요. 좀 전에 키조개를 구운뒤에 바로 구웠더니..아마도 온도가 좀 높앗던 것 같아요..
저 처럼 앞 전에 높은 온도로 오븐을 사용하였다면.. 약간 식힌후에 구어 주는것이 좋답니다.
오븐의온도를 체크하면서 구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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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사진은 좀 식은후에.. 찰칵..^^!!
우와 무지 바쁘다..^^;; 주방은 난장판.. 전쟁터도 이런 전쟁터가 없답니다.
▶ ▶ ▶▶ ▶ ▶▶ ▶ ▶▶ ▶ ▶ 고추의 매콤한을 추가한 '키조개 해물 전'
키조개, 새우, 남은 파프리카를 다 쓸어 넣고.. 청고추 쫑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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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가루와 물을 조금만 넣고, 남은 치즈를 다시 냉동실에 넣기가 모해서 넣고..ㅎㅎ 남은재료 한꺼번에 반죽에 넣어서 올리브유 두르고.. 한수저씩 떠 넣어 노릇하게 부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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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제대로 입맛 땡기는거 있지요. 드실 때는 초간장 찍어 드시면 되요. 울 아이 입맛에는 케찹도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위에 초장 양념은 새콤하고 달콤한 매력, 부드럽고 고소한 그라탕으로 배를 채우고..ㅎㅎ 완전히 배부르게 키조개해물전까졍.. 만들기만 하였는데.. 배가 왜이렇게 부른지..^^;;
정말 만들기만 했냐고요?? 음.. 전 그냥 간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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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정신 없이 사진을 찍어서.. 흔들리고.. 정리하는데만도 한참이 걸렸네요..^^;;
제대로 적었나?? 아궁 죄송스러워라.. 혹시라도 빠뜨리고 적은것이 있으면..댓글에 알려 주세요. 바로 답변 들겠습니다.
오늘도 맛짱 블로그에 들려 주신 .. 반가운 울 님들... 쬴깃한 맛이 매력인 키조개로 만든 요리들..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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