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 김치·겉저리

♪ 위장에 좋은 민들레 김치의 쌉사름한 매력

맛짱님 2007. 8. 9. 20:30

 

민들레의 효능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예요.
우리가 제일 많이 알고 있는 효능으로는..
위장과 위궤양에 정말 좋다는거..
또 노화방지에도 한 몫을 하고..
입맛이 없을 때, 입 맛을 돋우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지요.

민들레가 제일 효능이 좋을때는
겨울을 나고..봄에 돋아나는 잎과 뿌라라고 해요.

그리고 민들레는 뿌리를 내린곳이면 계절을 막론하고 피기 때문에..
사철 볼 수 있고..사계절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봄에 뿌리채 캐어서 소금물에 쓴 물을 빼고 김치를 담구어 먹으면..
햐~ 정말 끝내주는 반찬이되요.
음.. 고돌빼기 김치와 비슷한 맛~!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입 맛을 다셔지게 하는 그런 맛 이랍니다.

형님댁에 민들레 재배를 시작하였어요.
그렇게 큰규모는 아니구.. 우선은 시범적으로 한군락만 심엇다구 하네요.
심어 놓은 민들레잎을 싸주어 ..김치를 담았어요.



어린 민들레 잎은 그냥 생으로 고기를 먹을 때 함께 쌈을 싸 먹으면..
속이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약간 쌉사름한 맛에 밥이 절로 넘어 간답니다.

◈ 위장에 좋은 민들레 김치의 쌉사름한 매력 ◈

 

지난봄에는 여의도 공원에 갔는데.. 다 아실만한 분들이 잔디에 올라온 민들레를
캐고 다시시더라고요.
군데군데.. 패여진것어 영 볼성사납던데..ㅎㅎ
물론 울 님들은 그런분은 안계시겟지만..

민들레가 좋다고 하여.. 여기저기서 막 캐면 안된답니다.^^

그리고.. 민들레에 약을 치는지도 신경을 써야 하고..
요즘은 민들레를 재배하여 파는 곳이 많으니.. 구입하여 드시는 것이
더 안전한 먹거리가 된답니다.

[재료] 민들레잎 800그램, 물 2리터, 굵은 소금3분의1컵, 

 

 

[양념]
찹쌀 2분의 1컵, 대파 2대, 홍고추 13개, 고추가루 2분의1컵, 액젓 4분의1컵~,
마늘 1수저, 생강 1차스푼, 감미료 약간

액젓의 간이 각기 다를테니 가감하여 간을 맞추어 주세요.
저는 지인게서 직접 담구어 주신 액젓을 사용하엿답니다.
 

        

물에 굵은소금은 녹인후에 손질하여 놓은 민들레잎에 부어주고,
손으로 꼭꼭 눌러 놓는다.

민들레 잎이 억셀 경우에는 하룻밤 정도 담구어 쓴물을 뺀다.
여린잎은 숨이 죽을 정도 .. 약 30~40분만 담구었다가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받쳐놓는다.

 

        

 

홍고추는 대충 갈아두고,
찹쌀풀에 위에 양념을 넣어 김치 양념을 만들어 둔다. 

 

 

절여진 민들레는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밀폐용기에 민들레 김치를 넣고.. 꼭꼭눌러 담은 뒤에 ..
실온에서 3~4시간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숙성을 시킨다. 

 

 

쨘~!! 일주일 정도 된 김치예요.

크~!! 이 맛을 어찌 말로 설명을 한데요..ㅎ
어려서(?)는 모르던 맛들이..요즘은 이렇게 감칠맛으로 느껴진다는것은..??
그만치 세월이 흘럿다는..ㅎㅎ

민들레 김치를 두고 몬말을 하는지...ㅎㅎ
어찌까나 입 맛이 다셔지는 맛이랍니다.

 

 

사실 이 민들레 김치는 더오래 숙성이 되어야 더 맛있어요.
음.. 왜 잘익은 갓김치나 고돌빼기김치를 연상 시킨다면 빨리 이해가 되실라나요?

잘 익은 민들레 김치는 정말 밥도둑이예요.

찬 밥에 물말아 김치얹어 먹는 맛..ㅎ
굳이 찬밥이라햇냐.. 하실테지만..찬 밥에 먹어도 맛나다는 말씀 드리는 거예요..^^;

그 맛을 ..아시는 분은 아시죠?

 

 

담엔 잘 숙성된 진한 맛을 김치를 올려 볼께요.

위장에 좋은 건강 김치,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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